입력 : 2010.04.28 23:51
콘서트·발레·국악·연극… 체험 곁들여 가족관객 손짓
우리 아이의 첫 음악회 선물로 어린이날(5월 5일)보다 어울리는 날은 없다. 공연장도 이날만큼은 가족 관객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해설과 체험을 곁들여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02-580-1300)은 이날 오후 3시 탤런트 신애라씨의 진행으로 어린이음악회를 연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눈높이에서 푸근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신씨의 해설과 강남심포니(지휘 서현석)의 연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주요 곡으로 꾸민다. 어린이 관객들과 같은 또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11)양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을 협연한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02-580-1300)은 이날 오후 3시 탤런트 신애라씨의 진행으로 어린이음악회를 연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눈높이에서 푸근하고 따뜻하게 들려주는 신씨의 해설과 강남심포니(지휘 서현석)의 연주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주요 곡으로 꾸민다. 어린이 관객들과 같은 또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11)양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을 협연한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031-783-8000)는 이날 하루 공연장 전체를 '아트 랜드'로 꾸민다. 가족들이 손잡고 가면 야외광장에서 미술 실기 대회에 참석할 수 있고, 찰흙·나무점토·대나무 등을 이용해서 가면과 잠자리·카네이션 만들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 각국 악기 체험 무대와 얼굴 페인팅, 어린이 도서 바자도 열린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비(非)언어 퍼포먼스 극인 《드로잉 쇼》, 앙상블시어터에서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티스(Teeth)》를 공연한다. 왕자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찾아 나섰지만, 입 냄새 때문에 키스에 실패한다는 재미난 착상에서 출발해서 올바른 양치질 방법까지 일러준다.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1577-7766)도 '높고 빛난다'는 뜻으로 '높빛 어린이 세상'을 만든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어린이 연극 《꼬방꼬방》을 공연하고, 야외무대에서는 모래체험, 곤충체험,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02-580-3333)은 5월 1~5일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춤으로 꾸미는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공연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한지 인형 만들기, 전통타악기 체험을 마련했다. 서울 장충단길 국립극장(02-2280-4114)도 5월 1~9일 어린이 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를 공연한다. 국악 연주에 맞춰 맘껏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지난 7년간 4만9000여명이 관람했다.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1577-7766)도 '높고 빛난다'는 뜻으로 '높빛 어린이 세상'을 만든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어린이 연극 《꼬방꼬방》을 공연하고, 야외무대에서는 모래체험, 곤충체험,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02-580-3333)은 5월 1~5일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춤으로 꾸미는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공연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한지 인형 만들기, 전통타악기 체험을 마련했다. 서울 장충단길 국립극장(02-2280-4114)도 5월 1~9일 어린이 음악극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를 공연한다. 국악 연주에 맞춰 맘껏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지난 7년간 4만9000여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