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이면 발레 본다

입력 : 2010.02.18 03:15   |   수정 : 2010.02.18 10:58

국립발레단 해설 발레 '신데렐라', '러브 인 발레'

국립발레단이 서울 구로아트밸리와 열린극장 창동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를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은 먼저 25~2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 《러브 인 발레》를 올린다. 발레 하이라이트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무대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백조의 호수〉〈해적〉〈파키타〉〈에스메랄다〉 등 사랑 이야기가 담긴 발레 5편의 주요 파드되(2인무)와 군무(群舞)를 볼 수 있다. 김리회·고혜주·박슬기·박세은·정영재 등이 출연한다. (02)2029-1700~1

발레《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맨 아래)가 키스하는 새엄마와 아빠 아래 웅크리고
앉아 있다. / 국립발레단 제공
발레《신데렐라》에서 신데렐라(맨 아래)가 키스하는 새엄마와 아빠 아래 웅크리고 앉아 있다. /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은 이어 3월 5~6일 열린극장 창동에서 《신데렐라》를 해설 발레 형식으로 공연하는데 표값이 놀랍다. 1만~1만5000원으로 최근 예술의전당 공연과 비교하면 80~90% 싼 가격이다. 열린극장 창동은 서울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는 대형 텐트극장이다.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안무의 모던 발레 《신데렐라》는 파격적인 고전 해석과 유머러스한 춤·무대·의상이 어우러진다. 신데렐라는 동화와 달리 맨발이고, 공연장 시설 등의 문제로 몇 장면이 빠지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중간중간 국립발레단 무용수가 해설을 붙인다. (02) 994-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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