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미술토크] 라스베가스의 예술가들

입력 : 2010.02.17 11:29
[서정욱 미술토크] 라스베가스의 예술가들

"라스베가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가스.

이런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에도 미술이 빠질 수는 없습니다. 특히 1998년 라스베가스의 미술품 애호가이면서 라스베가스 최고의 호텔 "윈 라스베가스"의 현 소유주인  스티브 윈은 벨라지오호텔내에 ‘Bellagio Gallery of Fine Art’를 ,개관하여  피카소,모네,고흐,세잔느,르노와르,고갱,드가,마티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2001년 10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허미티지 미술관과 뉴욕의 구겐하임 재단이 공동으로, 구겐하임 허미티지를 베네시안 호텔 내에 개관하였습니다. 이제 라스베가스에서도 세계적인 걸작 미술품들을 볼 수 있게 된 거죠.

사진제공=서정욱
사진제공=서정욱
1200개의 노즐에서 나오는 80미터의 물줄기와  다양한 빛깔을 내는 4500개의 조명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분수쇼. 이 분수로 유명한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벨라지오 라스베가스입니다. 오늘은 이 벨라지오속의 예술품과 예술가를 소개할까 합니다.

벨라지오에 들어서면 누구나 로비 천장에 먼저 눈이 가게 됩니다. 너무나도 예쁜 꽃모양 장식 때문인데요. 그 아름다운 빛깔과 규모가 탄성을 저절로 자아내게 합니다.

사진제공=서정욱
사진제공=서정욱
이 작품은 ‘피오리 디 코모 ’Fiori di Como’ 라는 작품명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유리 예술가 데일 치훌리의 작품입니다. 데일 치훌리 는 하나하나 불어서 만든 2000여개의 아름다운 유리작품으로 벨라지오의 천장을 꽃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데일 치훌리는 미국 최초의 살아있는 문화재(National Living Treasure)로 지정된바 있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유리예술가 입니다.

사진제공=서정욱
사진제공=서정욱
벨라지오에 유명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쇼인데요.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로 불립니다. 사람이 몸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할 정도의 환상적인 몸동작을 1시간 45분 동안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인간의 극한의 예술적 동작들을 조각예술로 승화시킨 미술가가 있습니다. 리처드 맥도널드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듯 한 조각품들을 만들기 위해 실제 무용수들과 끊임없이 공동 작업합니다.

사진제공=서정욱
사진제공=서정욱
세계최대의 초콜릿폭포입니다. 1000킬로그램의 액체 초콜릿이 8미터의 천장에서 바닥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말 그대로 초콜릿폭포… 이 폭포를 만드는데도 유리예술가 미쉘 멜루가 참여했습니다. 제작기간이 무려 1년 6개월이나 걸렸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벨라지오 호텔의 Gallery of Fine Art를 소개합니다. 이곳에서는 피카소,모네,드가,반고흐,르누아르 등 유명화가들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유명한 조각, 사진, 들도 전시합니다. 지금은 라스베가시티센터에 참여한 열아홉 명의 예술가와 건축가들의 전시를 하더군요.

정말 미술은 어디 곳에서나 숨 쉬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 갤러리 대표 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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