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美 대사 요덕 스토리 관람

입력 : 2010.02.17 02:54
캐슬린 스티븐스(Stephens)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관람했다.

탈북자인 정성산씨가 쓰고 연출한 '요덕 스토리'는 북한의 1급 정치범수용소를 다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진 작품이다. 2006년 초연됐고 올해는 미국 UN본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스티븐스 대사의 이날 '요덕 스토리' 관람은 공연 제작사가 주한 외국 대사관들에 초청장을 보내 이뤄졌다. 일행 4~5명과 함께 공연장에 온 스티븐스 대사는 객석에 들어가기 전 정성산씨 등 제작진과 환담했다.

정씨는 이 자리에서 "올해 워싱턴 공연 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제작사가 전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2006년 '요덕 스토리' 미국 순회 공연 때도 워싱턴에서 이 뮤지컬을 본 적이 있다. 당시 국무부 수석부차관보(동아시아태평양 담당)였던 스티븐스 대사는 워싱턴 공연 개막 다과회에서 미리 준비해온 한국어로 인사말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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