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19 09:36
국내 최초, 24일부터 한달 간 의정부 예술의 전당
[OSEN=강희수 기자] 세계가 주목한 작가, ‘제임스 리찌’의 작품이 오는 12월 24일부터 한 달간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에서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작품전을 여는 ‘제임스 리찌’는 프랑스 FIFA 월드컵과 스위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공식예술가로 활동하고 독일 폭스바겐사의 'New Beetle'을 디자인했으며, 독일 중앙우체국에서 그가 디자인한 우표가 발행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생명력이 넘치는 화려한 색채와 유머가 넘치는 독특한 표현력이 특징인 제임스 리찌(James Rizzi)는 플로리다 대학 시절 회화와 조각 그리고 판화를 배우면서 이 세 가지가 혼융된 새로운 형식의 미술을 추구했고 마침내 ‘3D 판화’라는 새로운 조형 양식을 개발해 ‘뉴욕의 낙천주의 팝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된다.
그의 작품은 그리고(painting), 찍어내고(printmaking), 오리고 붙여 조각한(sculpting) 것의 결과물로 회화와 조각과 판화의 경계를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다. 대중문화의 속성인 이해하기 쉽고, 순간적이며 화려하고 매혹적인 특징을 모두 갖췄다.
이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명화시리즈’와 ‘뉴욕시 풍경시리즈’가 전시된다.
그만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명화시리즈’에선 르네상스 거장들의 회화나 20세기 초 미술사에 남을 의미 있는 회화를 소재로 선택하여 감각적인 유머를 가미하고 원화의 진지함을 대중과 친숙한 이미지로 가공, 고급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심리적 경계를 허문다.
‘뉴욕시 풍경 시리즈’에서는 뉴욕 사람을 담은 대담하고 상세한 묘사로 살아 숨쉬고 있는 도시의 풍경과 뉴욕 일상의 기쁨과 고난, 뉴욕의 낮과 밤, 뉴욕의 독특한 문화 그리고 그의 도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체험교실'도 4회에 걸쳐 열린다. 예술 체험 교실은 새해 1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만원이다. 전시 및 체험 문의 031)828_ 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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