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사)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연구재단, 서울특별시, 디자인하우스가 후원하는 ‘2009 한국색채대상 수상작 전시회’가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색채학회가 올해 7회째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생활주변에서 올바른 색채표현으로 삶의 품격과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국색채대상’을 열고 그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이후 7차례에 걸친 회의와 1,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이 결정됐다. 색채대상 4작품, 우수상 9작품이 선정 돼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전시기획은 2009 색채대상 준비위원장인 부경대학교 건축학부 김기환 교수가 맡았고 심사위원장은 동덕여대 디자인대학 민찬홍 교수가 맡았다.

한국색채학회 박연순 회장은 “2009색채대상에서는 지방자치 단체의 도시색채개발 사례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각 도시가 통합된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주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서울 특별시 디자인총괄본부의 ‘서울색표집’,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주)한화건설의 ‘한화에코메트로 아파트외부색채’,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은 대구광역시의 ‘대구광역시 슬로건 Colorful Daegu’, 한국색채학회장상을 받은 (주)이노블록의 ‘화강석투수블록’ 등 4점이다.

우수상은 도시환경분야에서 남양주시 (주)한국색채연구소의 ‘남양주시 표준색 견본집’ 외 3건, 시흥시청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시흥시 가로환경 색채 가이드라인’, 주거환경분야에서 ㈜현대건설 (주)디자인그룹희오의 ‘현대 서울숲 힐스테이트’, 건축-인테리어 분야에서 (주)코오롱건설 (주)그린환경디자인의 ‘Art Factory 행복공장’, (주)이노선 (주)디자인그룹희오의 ‘인천현대제철 제2제품장 공장 외관 그래픽’, 제품분야에서 기아자동차(주)의 ‘라임트위스트(lime twist) 컬러’, 색채 디자인 개발분야에서 (주)코오롱건설 (주)솜씨환경디자인연구소의 ‘코오롱 하늘채 색채디자인 매뉴얼’ 등이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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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의 개막식에서 한국색채학회 회원들이 우수상을 받은 ‘Art Factory 행복공장’ 관계자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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