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희곡상에 정경진씨 '푸르른 날에'

입력 : 2009.11.03 02:33
정경진씨.

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과 조선일보사가 함께 운영하는 제3회 차범석희곡상의 장막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정경진(44)씨의 '푸르른 날에'가 선정됐다. 뮤지컬 극본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푸르른 날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휘말린 어느 남녀의 사랑과 인생역정을 오늘의 시점에서 돌아본다. 심사위원회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처를 안고 살아야 했던 사연들을 현재·과거·미래가 공존하는 구조로 그려냈다. 눈물과 감동이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 조선일보사 편집동에서 열리며,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당선작은 2010년 초연될 예정이다. (02)724-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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