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공예비엔날레 참여작가들 작품 기증

입력 : 2009.10.28 03: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들이 전시작품을 잇따라 기증했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유전(油田)'을 출품한 초대작가 최석호씨가 작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나무와 소나무 장작을 쌓아 올려 불쏘시개의 운명에 처한 장작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사물을 표현한 작품이다. 조직위는 이 작품을 행사가 끝난 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로비에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캐나다 작가 앨런 라코베스키씨(가운데)가 자신의 도예작품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캐나다 작가 앨런 라코베스키씨(가운데)가 자신의 도예작품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또 캐나다 초대작가인 도예가 앨런 라코베스키씨와 니콜라 마인빌레씨도 각각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과 '용의 눈물' 등의 작품을 조직위원회에 기증했다. 이들 작품은 수장고에 보관하면서 특별전시회나 소장작품 전시회, 외부 작품 전시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앨런 라코베스키씨는 "수준 높은 전시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나를 발견하게 해준 특별한 행사였다"며 "홈스테이를 통해 친절하게 대해준 청주시민에게 너무 감사해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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