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0.23 03:10
뢰블리드 노르웨이 전통음악 명창, 대금과 협연

"한국 전통음악은 정직하고 직설적이어서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어요. 내 음악에 한국 음악의 환상적 색깔을 더하고 싶습니다."
노르웨이와 한국의 비슷한 점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전통음악 '크베딩' 가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창'인 운니 뢰블리드(Loevlid·33)는 22일 "두 나라의 전통음악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매우 천천히 단어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기는 과정을 즐긴다. 이런 창법은 한국의 전통 창가(唱歌)와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뢰블리드는 1996년 노르웨이 국립음악원 첫 전통 보컬 장학생으로 선발돼 공부했고, 2006년 '노르웨이 올해의 음악가 상'을 받았다. 현재는 국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는 2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젊은 대금 연주자 신경호(28)씨 등과 함께 '노르웨이의 소울과 음악'이라는 주제의 협연을 갖는다. 그의 다음 계획은 두 나라의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뢰블리드는 "양국의 전통 음악은 그 안에 많은 '여백'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며 "내년엔 한국의 전통 음악가 2~3명과 노르웨이에서 협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와 한국의 비슷한 점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전통음악 '크베딩' 가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창'인 운니 뢰블리드(Loevlid·33)는 22일 "두 나라의 전통음악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매우 천천히 단어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기는 과정을 즐긴다. 이런 창법은 한국의 전통 창가(唱歌)와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뢰블리드는 1996년 노르웨이 국립음악원 첫 전통 보컬 장학생으로 선발돼 공부했고, 2006년 '노르웨이 올해의 음악가 상'을 받았다. 현재는 국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는 2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젊은 대금 연주자 신경호(28)씨 등과 함께 '노르웨이의 소울과 음악'이라는 주제의 협연을 갖는다. 그의 다음 계획은 두 나라의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뢰블리드는 "양국의 전통 음악은 그 안에 많은 '여백'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며 "내년엔 한국의 전통 음악가 2~3명과 노르웨이에서 협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