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족무용연구소, 10주년 기념무대

입력 : 2009.09.03 06:40
진작례 중 궁중무용인 춘앵전.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가 6일 서울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KUNA홀에서 개소 10주년 기념무대 《참춤》을 올린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각국의 무형문화재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우리 전통예술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허영일 소장은 "앞으로도 국내 연구자들에게 해외 무형문화재를 소개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춤》 1부는 하와이 민속무용 〈훌라〉, 두 마리 용이 노는 모습을 표현하는 일본의 〈고마가쿠 나소리(納會利)〉, 중국의 〈장족(藏族) 한삼 무용〉, 북한 무당춤인 〈쟁강춤〉, 부처에게 평안을 기원하는 티베트 무용 〈열파무(熱巴舞)〉 등을 볼 수 있다. 2부는 조선 순조 무자년에 창덕궁에서 열린 진작례(進爵禮) 중 궁중무용인 춘앵전(春鶯囀])과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을 복원해 공연한다. (02)74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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