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오락실은 다 어디로? ‘전자오락관 소년

입력 : 2009.08.05 07:16

[OSEN=강희수 기자] PC방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100원이 생기면 항상 달려가고는 했던 동네 오락실. 이제는 잊혀져 가는 그 추억 속의 오락실을 재현한 ‘전자오락관 소년: 딱 한판만!’展이 오는 16일까지 KT&G 상상마당 1층과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최초의 게임 ‘퐁’에서부터 ‘너구리’ ‘보글보글’ ‘방구차’ 등 다양한 고전게임까지 시대별, 장르별로 정리된 게임의 계보를 선보인다. 특히 7개관으로 구성된 게임은 누구나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슈팅게임들을 하나로 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가 하면 ‘스트리트 파이터’와 ‘DDR’을 연계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국민게임 ‘테트리스’를 활용한 사운드아트 작품도 선보인다.

동네 한 어귀를 차지하던 오락실이 사라져 가는 요즘, 고전게임을 즐겼던 세대에게는 잊혀져 가는 전자오락실에 대한 향수로, 오락실이 낯선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한 놀이문화로 다가 갈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는 www.sangsangmadang.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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