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9년 7월 9일 ~ 7월 19일
장소 : 학전블루 소극장
가격 : 일반 20,000원
시간 : 평일 오후 8:00/토 오후 3:00, 7:00/일 오후 4:00 / 월 쉼 (관람시간: 총 100분)
출연진 : 이상일, 신양주, 박정진, 윤진희, 심재선, 김다희
제작 :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작/연출 : 임도완
문의 : 02)764-7462 (바나나문 프로젝트)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최초의 풍자음악극!! <그 놈이 그 놈>!
풍자음악극 <그 놈이 그 놈>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명품 코메디 <휴먼코메디>의 3번째 이야기인 <추적>의 인물 퀵체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물들과 스토리, 그리고 누가 누구인지 모를 만큼 빠르고 놀라운 연기력으로 새롭게 창작된 작품이다. <추적>보다 더 빠르게! <추적>보다 더욱 놀랍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공연을 보게 될 것이다.
브레히트의 소외효과로 지금 우리 시대 들여다 보기
풍자와 재치가 가득한 풍자음악극 <그 놈이 그 놈>은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그 놈이 그 놈>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 권위주의, 쾌락주의를 경쾌하고 코믹한 분위기로 고발하고 있다. 브레히트의 소외효과를 이용하여 치밀하게 계산하고 현실의 모순을 관객들이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게 만들었다.
6인 19역의 0.1초 변신, 눈을 믿지 못할 최고의 연기력!
1명의 배우가 청년에서 노인으로, 강도에서 국회의원으로 3가지 각기 다른 배역을 변화무쌍하게 소화해내야 하는 <그 놈이 그 놈>은 고도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휴먼코메디>와 <굴레방 다리의 소극> 등의 작품을 통해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의상, 소품, 목소리, 버릇, 시선, 행동 등 관객이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완벽한 변신을 이루어내는, 다른 극단과는 극명하게 차별화 된 독특한 메소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1인 3역의 0.1초 놀라운 연기변신, 그리고 한 배우가 동시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창조하게 될 것이다.
신나는 음악극, 환상적인 라이브 연주의 세계!
임도완 연출이 직접 작곡과 편곡까지 한, 풍자 음악극 <그 놈이 그 놈>은 음악극의 형식을 빌려서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즐겁게 풀어낸 공연이다. 등장인물들의 노래는 정확한 시점에 등장하고, 재미있는 가사와 음률은 즐겁게 듣다 보면, 다양하게 표현된 풍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음악 장르 역시 한 두 가지가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들을 소화함으로써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질 것이다. 그리고 무대에는 건반, 베이스, 바이올린, 드럼 등 5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를 할 계획이다.
부끄러운 진실을 은폐하려는 19명의 부조리한 인물들이 폐쇄된 모텔에서 벌이는 한바탕 통쾌한 폭소 풍자극!
배우는 무대에서, 관객은 변신하는 배우를 쫓는 0.01초의 기가 막힌 추격극
서울 근교 모텔에 숨어들어간 은행강도를 잡기 위해 열혈형사는 불철주야로 뛰어다니지만 강도는 경찰서장과 둘도 없는 친구이다. 월세를 받기 위해 방문한 건물주인 박여사가 살해되면서 범인을 찾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한편 이 모텔은 치정에 얽힌 정치가와 여배우가 찾아오고, 그것을 취재하기 위한 기자들, 미성년자인 다방레지와 말 못할 사이인 할아버지, 제비 같은 남자에게 반해 춤바람이 난 백수 딸 등 숨길 것 많은 인간 군상들의 집합소. 쫓기고 쫓는 추격전 속에서 부끄러운 진실을 은폐하려는 19인의 인물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기막힌 해프닝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