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최고의 코미디… 2009 늘근도둑 이야기

입력 : 2009.06.16 13:23


일시 :
 2009년 1월 8일 ~ OPEN RUN 
장소 : 상명아트홀 1관
가격 : S석 35,000원 / A석 25,000원
시간 : 화,수 8시|목,금 4시|주말 3시,6시|월 공연 없음
출연진 : 유형관, 서현철, 박철민, 박길수, 김원해, 전배수, 정경호, 최덕문, 이상홍, 민성욱
제작 : ㈜연극열전
연출 : 김지훈
문의 : 02-766-6007


 

2008년 최고의 코믹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2009년 연장공연 확정!


2008년 <연극열전 2> 최고의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늘근도둑 이야기>가 2009년에도 OPEN RUN 으로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연장공연(2009.1.8~OPEN RUN)에 들어간다. 2008년 1월 4일, <연극열전 2> 두 번째 작품으로 시작된 <늘근도둑 이야기>는 작년 한 해 동안 평균객석 점유율 100% 기록, 8만 여명 관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코믹연극으로 자리잡은 <늘근도둑 이야기>는 2008년 상반기, 인터파크 INT (www.interpark.com)가 발표한 ‘2008년 상반기 공연 티켓 판매 기록’에서 그 동안 흥행 연극 자리를 고수해 오던 <라이어>를 제치고 연극으로는 유일하게 20위권 순위 안에 진입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져 2008년 연말 공연계를 결산하는 ‘2008 골든티켓 연극 경쟁부문’에서도 네티즌 인기 순위 1위, ‘2008 골든티켓 티켓파워상 연극 남자배우 부문 박철민 배우의 네티즌 투표 1위’ 등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통쾌한 웃음과 시대 풍자로 1989년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킨 <늘근도둑 이야기>의 식지 않는 인기는 올해 공연 20주년을 맞으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공연이 올라가는 시기마다 등장하는 최신 사회적 이슈를 늘근도둑들의 걸죽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늘근도둑 이야기>는 작년 한 해동안에도 ‘신정아 사건’ ‘대운하’ ‘ 촛불집회’ 등을 풍자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관객과 함께, 그리고 시대와 함께 업그레이드 되는 2009 <늘근도둑 이야기>의 새로운 이야기가 올 한해도 계속된다.

 

<늘근도둑 이야기>, 이래서 꼭 봐야 합니다!



1. 웃음과 작품성을 동시에! 연극 초심자에게는 최고의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연극열전 2> 두 번째 작품, <늘근도둑 이야기>는 1989년 초연 이후 시사코미디 연극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가장 재미있는 연극’ ‘다시 보고 싶은 연극’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제 1회 동숭연극제’ 초청으로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96년 명계남, 유오성 출연, 1997년 앵콜공연, 그리고 2003년 동숭아트센터의 ‘生 연극시리즈’까지 그야말로 연극계의 화제작으로 기억되며 이번 <연극열전 2>를 통해 5년 만에 다시 올려지는 작품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2008년 <연극열전 2>를 통해 선보인 <늘근도둑 이야기>는 80년대 시대를 관통하던 이상우 작가 식의 촌철살인의 풍자가 많이 줄어 든 대신 웃음과 해학의 요소를 더해 평단과 관객의 반응이 엇갈리기도 한 것이 사실. 하지만 연극을 처음 접하는 일반 관객들에게는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즐겁게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리뷰를 얻을 만큼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2. 시대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품


<늘근도둑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시대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형무소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의 하룻밤 이야기 속에 현 시대의 정치, 경제 등의 민감한 이슈를 대사와 연기에 자연스레 녹아내어 연극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실제로 1차 공연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삼성가의 불법자금 미술품 구입 의혹 사건 때는 공연의 배경이 되는 높은 분의 ‘개인 미술관’이라는 설정으로 관객의 통쾌한 웃음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2차 공연 당시에는 대 운하 정책에 대해, 현재 공연에는 광우병 파동과 촛불 시위 등 정치, 사회의 민감한 현안을 웃음으로 녹여내어 관객의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 대학로 소극장 연극으로 중년관객 흡수


<늘근도둑 이야기>의 연일매진 흥행열풍에는 40~50대 중년관객들이 중심에 있다. 대학로의 비좁은 소극장 연극으로는 이례적인 일. 전체 공연관람 인원 연령층을 보면 40대 이상 관객이 30%를 넘는다. 이는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타 공연들과는 차별화되는 수치이다. 이처럼 중년관객들이 볼만한 공연’으로 입소문이 난 작품들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재현이 선택한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 <민들레 바람 되어>역시 중년관객의 열렬한 지지와 큰 관심을 모으며 2월 13일부터 대학로 PMC 소극장에서 안내상-조재현-정웅인 3인 3색의 연기열연으로 OPEN RUN 공연에 들어간다.



4. 문화 회식 및 문화 송년회 선도


<늘근도둑 이야기>는 ‘술’ 대신 ‘문화’를 마시는 문화 회식 및 송년회 현상을 선도하고 있다.
직장 선배, 동료, 후배들과 함께 연말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연말 회식티켓’을 마련해 직장 동료와 함께 공연 관람 시 큰 할인율(티켓 당 10,000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 송년회와 회식이 잦은 연말시즌에 ‘연말 회식티켓’을 통해 <늘근도둑 이야기>를 관람한 직장인 관객의 수는 많게는 한 회 공연 관객의 30%에 이른다. 음주 회식 대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주는 공연 관람 회식은, 직장인에게 동료들과의 친목도모 자리를 마련해주고, 업무 향상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관객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늘근도둑 이야기>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문화 회식 공연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명아트홀에서 이어지는 이번 4차 앵콜 공연에서도 <늘근도둑 이야기> ‘회식 티켓’을 마련하여, 직장인 관객들의 뜻 깊은 회식자리를 책임 질 예정이다. 

 

두 늙은 도둑의 노후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사회에서보다 형무소에서 더 오랜 세월을 살아 온 두 늙은 도둑은 감옥에서 초파일 특사로 풀려 나온 후,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이 거리를 헤맨다.
그러다가 몰래 숨어 든 곳이 ‘그 분’의 미술관.
‘그 분’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분으로, 그 집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러나, 작품들의 가치를 모르는 두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찾는다.
금고를 앞에 두고 쪼그리고 앉아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두 늙은 도둑은 금고를 털 시간만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툭탁거린다.
결국 경비견에게 잡힌 이 어수룩한 두 늙은 도둑은 경찰서 조사실에서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다.
있지도 않은 범행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혀내려는 수사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두 늙은 도둑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한 일없는 두 늙은 도둑의 한심하고 막막한 변명이 뒤섞이며 코믹 연극의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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