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19 12:57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세계적인 상업 이벤트인 ‘베가스 언코크드(Vegas Uncork'd)가 미식 애호가들과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10일 나흘간 시저스 팰리스를 비롯한 라스베가스내 주요 카지노 리조트에서 펼쳐졌다.
이 기간 치러진 행사는 총 23건.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음식을 현장에서 골고루 시식해보는 그랜드 테이스팅(Grand Tasting)을 비롯해 초호화 음식과 함께 행사 참가 요리사 등 요식업계 주요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져보는 갈라 디너(Gala Dinner), 매스터 소믈리에와 함께 와인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와인테이스팅 행사, 라스베가스 유명호텔의 간판스타 요리사들이 펼치는 요리경연대회 등 관심이 모아지는 이벤트가 꼬리를 물고 펼쳐졌다.
베가스 언코크드는 ‘베가스 병마개가 열려졌다’는 의미이자 ‘베가스 스타일의 만찬이 선보인다’는 뉘앙스를 아울러 담고 있는 세계적인 요리축제. 올해로 불과 3회를 맞는 사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는 요리문화 이벤트로 급성장했다.
‘베가스 언코크드’의 하일라이트로 손꼽히는 그랜드 테이스팅 이벤트의 경우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티켓가격이 175달러나 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열린 8일 저녁 시저스 팰리스 야외무대는 이벤트 시작 두세시간 전부터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5,000여 미식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오늘날 세계 요식문화의 1번지라고 불리는 라스베가스 유수 호텔 레스토랑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 이들중 상당수가 요리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예의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Foundation award) 수상자들이다.
벨라지오, 만달레이베이, 앙코르, 윈, MGM 그랜드, 시저스팔래스 등의 행사 주관처를 비롯해 패리스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등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카지노호텔 리조트 소속의 내로라하는 유명 레스토랑이 참여해 저마다 간판요리를 선보였다.
프렌치, 이탤리언, 아메리칸, 스패니시, 멕시칸 등의 대표적인 서양 요리는 물론,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태국 정통의 레스토랑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서양 요리를 혼합한 퓨전 음식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실로 세계 각국, 각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시식하는 미각세계의 경연장이자 축제장이었다. 이 이벤트에는 또한 와인메이커들도 참여해 저마다 자사의 와인 알리기에 나섰다.
요리 워크숍(Culinary Workshop)에서는 유명 주방장들이 직접 나서 파스타, 스시, 디저트 등의 요리 만드는 요령을 소개했다.
와인 시음 이벤트에서는 한때 세계 최연소 마스터 소믈리에 기록보유자이기도 했던 벨라지오 소속의 유명 마스터 소물리에 제이슨 스미스가 나서 와인의 유형별 특성을 소개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된 이행사에는 상당한 수준의 와인 지식을 갖춘 참가자들이 적지 않게 참가해 심도 높은 와인의 세계가 펼쳐졌다.
참고로 소믈리에의 최고 수준을 의미하는 매스터 소믈리에는 미국 전역을 통틀어 100명. 이중 3명은 벨라지오 소속이다.
라스베가스 버전의 ‘식객’ 이벤트도 관심속에 펼쳐졌다. 각호텔을 대표하는 주방장과 조주방장이 한조를 이뤄 같은 재료를 놓고 상대 호텔 팀과 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창의성을 겨루는 방식의 요리경연대회다.
이 행사에는 레스토랑 전문 매거진 보나페티(Bon Appetit) 소속의 유명 편집장인 바버러 페어차일드, 이 매거진의 레스토랑 담당편집장인 앤드류 놀턴 그리고 라스베가스 레스토랑 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존 커타스가 심시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입장티켓이 275달러나 되는 벨라지오 갈라 디너 이벤트는 ‘토드 잉글리쉬(Todd English), 마이클 미나(Michael Mina), 올리브스(Olives), 옐로테일(Yellowtail), 프라임(Prime), 피카소(Picasso), 그리고 장 필립 파티서리(Jean-Philippe Patisserie) 등 벨라지오 내 유명 레스토랑이 스시, 개구리 다리구이, 스캘롭(가리비) 구이의 오더브(Hors d’oeuvre-오르되브르)에서 일본 와규 립아이 스테이크 등의 메인디쉬 등 5개 코스로 이어지는 특선요리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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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3대 정통 요리를 라스베가스 한복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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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치러진 행사는 총 23건.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음식을 현장에서 골고루 시식해보는 그랜드 테이스팅(Grand Tasting)을 비롯해 초호화 음식과 함께 행사 참가 요리사 등 요식업계 주요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져보는 갈라 디너(Gala Dinner), 매스터 소믈리에와 함께 와인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와인테이스팅 행사, 라스베가스 유명호텔의 간판스타 요리사들이 펼치는 요리경연대회 등 관심이 모아지는 이벤트가 꼬리를 물고 펼쳐졌다.
베가스 언코크드는 ‘베가스 병마개가 열려졌다’는 의미이자 ‘베가스 스타일의 만찬이 선보인다’는 뉘앙스를 아울러 담고 있는 세계적인 요리축제. 올해로 불과 3회를 맞는 사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는 요리문화 이벤트로 급성장했다.
‘베가스 언코크드’의 하일라이트로 손꼽히는 그랜드 테이스팅 이벤트의 경우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티켓가격이 175달러나 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열린 8일 저녁 시저스 팰리스 야외무대는 이벤트 시작 두세시간 전부터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5,000여 미식애호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요리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오늘날 세계 요식문화의 1번지라고 불리는 라스베가스 유수 호텔 레스토랑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 이들중 상당수가 요리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예의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Foundation award) 수상자들이다.
벨라지오, 만달레이베이, 앙코르, 윈, MGM 그랜드, 시저스팔래스 등의 행사 주관처를 비롯해 패리스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등 라스베가스를 대표하는 카지노호텔 리조트 소속의 내로라하는 유명 레스토랑이 참여해 저마다 간판요리를 선보였다.
프렌치, 이탤리언, 아메리칸, 스패니시, 멕시칸 등의 대표적인 서양 요리는 물론,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태국 정통의 레스토랑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서양 요리를 혼합한 퓨전 음식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실로 세계 각국, 각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시식하는 미각세계의 경연장이자 축제장이었다. 이 이벤트에는 또한 와인메이커들도 참여해 저마다 자사의 와인 알리기에 나섰다.
요리 워크숍(Culinary Workshop)에서는 유명 주방장들이 직접 나서 파스타, 스시, 디저트 등의 요리 만드는 요령을 소개했다.
와인 시음 이벤트에서는 한때 세계 최연소 마스터 소믈리에 기록보유자이기도 했던 벨라지오 소속의 유명 마스터 소물리에 제이슨 스미스가 나서 와인의 유형별 특성을 소개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된 이행사에는 상당한 수준의 와인 지식을 갖춘 참가자들이 적지 않게 참가해 심도 높은 와인의 세계가 펼쳐졌다.
참고로 소믈리에의 최고 수준을 의미하는 매스터 소믈리에는 미국 전역을 통틀어 100명. 이중 3명은 벨라지오 소속이다.
라스베가스 버전의 ‘식객’ 이벤트도 관심속에 펼쳐졌다. 각호텔을 대표하는 주방장과 조주방장이 한조를 이뤄 같은 재료를 놓고 상대 호텔 팀과 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창의성을 겨루는 방식의 요리경연대회다.
이 행사에는 레스토랑 전문 매거진 보나페티(Bon Appetit) 소속의 유명 편집장인 바버러 페어차일드, 이 매거진의 레스토랑 담당편집장인 앤드류 놀턴 그리고 라스베가스 레스토랑 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존 커타스가 심시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입장티켓이 275달러나 되는 벨라지오 갈라 디너 이벤트는 ‘토드 잉글리쉬(Todd English), 마이클 미나(Michael Mina), 올리브스(Olives), 옐로테일(Yellowtail), 프라임(Prime), 피카소(Picasso), 그리고 장 필립 파티서리(Jean-Philippe Patisserie) 등 벨라지오 내 유명 레스토랑이 스시, 개구리 다리구이, 스캘롭(가리비) 구이의 오더브(Hors d’oeuvre-오르되브르)에서 일본 와규 립아이 스테이크 등의 메인디쉬 등 5개 코스로 이어지는 특선요리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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