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19 03:03
지난 17일 홍콩섬 완차이의 컨벤션센터 전시장 안 가나아트센터 부스. 전시 중인 한국 작가 이환권의 부부 모습 조각품 〈파 앤 마〉를 본 미국인 컬렉터 앤디(46)씨는 걸음을 멈추고 "대단하다"고 감탄한 뒤, "전시장의 한국 작품들이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2회 홍콩 아트페어'에는 세계 117개 갤러리에서 4000여점이 출품됐고, 한국에서는 13개 갤러리에서 400여점을 내놓았다. 그 중 〈파 앤 마〉는 홍콩 신문들에 소개될 만큼 주목을 받았고, 전시 첫날 약 1억3000만원에 팔렸다. 가나아트의 이정용 실장은 "서울서 가져온 40점 중 15점이 거래됐다"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고 말했다. 국제갤러리의 심아빈 이사도 "홍콩엔 두 번째 참가인데도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홍콩에서 한국 작품의 가능성을 본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2회 홍콩 아트페어'에는 세계 117개 갤러리에서 4000여점이 출품됐고, 한국에서는 13개 갤러리에서 400여점을 내놓았다. 그 중 〈파 앤 마〉는 홍콩 신문들에 소개될 만큼 주목을 받았고, 전시 첫날 약 1억3000만원에 팔렸다. 가나아트의 이정용 실장은 "서울서 가져온 40점 중 15점이 거래됐다"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고 말했다. 국제갤러리의 심아빈 이사도 "홍콩엔 두 번째 참가인데도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홍콩에서 한국 작품의 가능성을 본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열린 서울옥션과 K옥션의 홍콩 경매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6일 "K옥션이 일본·대만·싱가포르의 경매회사들과 합동으로 개최한 콘라드 호텔의 경매가 큰 인기를 끌어 77%의 낙찰률에 1733만홍콩달러(약 26억원)어치가 경매됐다"고 보도했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제2회 홍콩 경매도 전체 110점 중 84점(낙찰률 76%)이 낙찰됐고, 한국 작품은 91%의 낙찰률(45점 중 41점)을 기록했다. 낙찰 총액은 3770만홍콩달러(약 61억8000만원)로 경매 최고가는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고요(Tranquility)〉가 1200만홍콩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40만홍콩달러(약 2억2900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 한국 작가 박서보·김창열·전광영 등도 인기를 끌었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제2회 홍콩 경매도 전체 110점 중 84점(낙찰률 76%)이 낙찰됐고, 한국 작품은 91%의 낙찰률(45점 중 41점)을 기록했다. 낙찰 총액은 3770만홍콩달러(약 61억8000만원)로 경매 최고가는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고요(Tranquility)〉가 1200만홍콩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40만홍콩달러(약 2억2900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 한국 작가 박서보·김창열·전광영 등도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