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15 03:31
■조용식의 《채색산수화》전(展)이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더박스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원도 일대와 남도 등지를 찾아다니며 사생한 작품들로 직접 발로 뛴 작가의 숨결이 느껴진다. 산수화지만 서양화처럼 색을 입히고 안료를 아교에 섞어 두꺼운 재질이 느껴지게 했다. 산천초목을 표현한 거친 선이 투박스러우면서도 푸근하게 다가온다. (02)540-2017
■미국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세오 조(한국이름 조민서)씨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룩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Inseparable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떨어져 살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02)720-8488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M은 18일부터 31일까지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과 판화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달리의〈시간의 단면〉은 나무에 축 늘어진 시계를 표현한 청동 작품으로 시간이 인간의 인식 안에서 변모되는 양상을 표현했다. 판화 작품으로는 〈돈키호테〉등이 나온다. (02)514-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