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김한 클라리넷 최고유망주상

입력 : 2009.05.06 14:50
김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클라리네티스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13·예원학교 2)이 4일 폐막한 ‘2009 제2회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최고 유망주상을 받았다.

김한은 이 콩쿠르 본선에 오른 17개국 52명 중 최연소다. 하지만 전문가 못잖은 연주실력으로 심사위원진 만장일치로 특별상을 차지했다.

1위 러시아의 발렌틴 우리우핀(24·모스크바음악원), 2위 이스라엘의 모란 카츠(25·줄리어드음악원), 3위는 일본의 지카코 콘도(26·도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주의 엘로이스 수산나 피셔(25)가 공동 수상했다. 김한은 2007년 금호영재콘서트, 지난해 일본 국제클라리넷 페스티벌에서 독주회를 열었다. 베이징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 초청 연주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2006년 창설된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는 만 32세 이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현악 4중주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 클라리넷 부문 콩쿠르는 지난달 25일 개막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