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감동의 무대로 초대합니다

입력 : 2009.05.04 03:29

가정의 달 5월 공연소식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소홀했다면 아이와 함께 공연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5월을 맞아 재미와 감동으로 꽉 찬 공연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유아 공연 풍성

예년보다 유아들을 위한 공연이 많다. 독일 해외공연을 앞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해금 등 국악기를 보강한 새로운 모습으로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동물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음악대가 된다는 내용이다.

빠삐에 친구(왼쪽),뽀로로와 비밀의 방(오른쪽).
빠삐에 친구(왼쪽),뽀로로와 비밀의 방(오른쪽).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는 프랑스의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연극이다. 배우들이 종이를 찢고 구기고 접는 사이 동물과 다양한 사물들이 만들어진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 보따리'와 국립국악원 음악극 '오늘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온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춘 작품이다. 서울 코엑스 아티움 개관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원수가 된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다는 내용을 다뤘다. '난타'의 어린이 버전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는 100인분 생일잔치 요리를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은 요리사 4명의 좌충우돌을 흥겹게 다룬다.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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