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29 03:01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화려한 무대 위 10~20m 높이에서 서커스 단원들이 공중링을 통과하는 덤블링을 하며 각종 묘기를 부린다. 그 뒤로 인천의 미래를 나타내는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모습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도시축전 기간 중에 주행사장의 천막극장 빅탑에서 매일(월요일 제외) 열리는 아트서커스 '아이디(ID)'의 주요 장면이다. '아이디(ID)'는 세계적인 서커스 단체인 캐나다의 '서크 엘루아즈'가 세계도시축전을 빛내기 위해 인천에서 처음 공연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70분간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미국·독일·캐나다·라오스 출신인 단원 15명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공중 링 묘기와 힙합·테크토닉 등 신나는 댄스를 펼친다. 출연진 연령이 20~24세로 공연장은 젊음의 에너지로 후끈 달아오른다.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 중간중간에 라이브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국적인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가수 김종서의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70분간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미국·독일·캐나다·라오스 출신인 단원 15명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공중 링 묘기와 힙합·테크토닉 등 신나는 댄스를 펼친다. 출연진 연령이 20~24세로 공연장은 젊음의 에너지로 후끈 달아오른다.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 중간중간에 라이브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국적인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가수 김종서의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는 '개인의 정체성 회복'이다. 현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개인의 이름은 사라지고 대신 '아이디(ID)'로 생활하게 돼 인간성 상실이 우려되지만 젊은이들의 꿈과 우정, 도전, 열정으로 이를 이겨낸다는 내용이다.
홍보담당자인 이분수씨는 "예술성과 서정성을 강조하는 기존의 아트서커스와 달리 힙합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스피드와 파워를 서커스에 결합시켜 빠르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크 엘루아즈'는 캐나다 국립서커스 학교 출신들이 1993년 설립한 단체로 세계적인 아트서커스를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이디(ID)' 공연은 주중에는 1회, 주말에는 2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