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페라단이 단장 플라시도 도밍고의 기획 아래 베르디의 비극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일명 춘희)를 무대에 올린다.

라트라비아타는 19세기 파리의 사교계를 무대로 고급창녀와 명가문 출신의 남성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이번 공연에서 비올레타 역에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러시안 소프라노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5/21, 5/27, 5/30, 6/3, 6/6)와 컴백무대가 되는 LA오페라단 소속의 엘리자베스 퍼트럴(6/10, 6/14, 6/21)이 맡는다. 알프레도 역에는 마시모 지오다노(5/21, 5/27, 5/30)와 알렉세이 도글로프(6/3, 6/6, 6/10, 6/13, 6/14, 6/21)가 나선다.

또한 개스톤 역에는 한인 테너 김해수씨가 나선다. LA오페라 오케스트라 지휘는 그랜트 거쉰의 데뷰무대다.

공연날짜는 5월21일, 27일, 30일, 6월 6일, 10일 오후 7시30분, 그리고 6월3일 오후 1시, 6월14일 및 21일 오후 2시 등 총 8차례다.

한편 LA오페라는 지난 2006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와 테너 롤랜도 비야존을 이 비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비야존은 특히 2002년 LA 오페라가 무대에 올렸던 라트라비아타에서 호연을 펼쳐 오페라의 샛별로 떠오른 멕시코 태생의 세계적인 테너다.

공연장소는 LA 뮤직센터(Dorothy Chandler Pavilion, Music Center-135 North Grand Avenue, Los Angeles, CA 90012).

티켓 가격은 주중 20~190달러, 주말 20~250달러 사이.

문의는 (213) 972-8001, www.la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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