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슈트라우스의 알프스교향곡

입력 : 2009.03.31 18:58

자연의 웅대함, 장대하고 섬세한 음향



일시 : 2009년 4월 18일(토) 오후 5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격 : R석 25,000원 / S석 20,000원 / A석 15,000원
출연진 : 지휘_박태영, 유스오케스트라, 바이올린_백주영
관람연령 : 7세 이상
주최 :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후원 : POSCO
문의 : 1544-1887

 
슈트라우스의 알프스교향곡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음악의 언어로 풀어내며,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하게 한다.

거대한 알프스를 장대한 음향과 사실적인 묘사로 눈앞에 그려내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오는 4월 18일 박태영의 지휘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알프스를 들을 수있다.

8관 편성의 초대형 오케스트라, 1시간 남짓인 연주시간, 100명이 넘는 연주자를 필요로 하는 이 대작은 그가 일찍이 심취했던 교향시의 최후 작품답게, 응축과 발산의 에너지가 알프스라는 거대한 산과 만나 폭발한다.

'알프스 교향곡'은 해 뜨기 전에 출발해 산 곳곳을 누비고, 위험을 겪으며 정상에 올랐다가 폭풍우 속에서 돌아오는 하루 동안의 등산 체험을 그려낸다. 소방울, 파이프 오르간, 바람 소리, 천둥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를 담아내 알프스 곳곳의 풍경을 재현하는 데에서 작곡가의 탁월한 음향 창조 능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격한 감정변화에 따라 시종일관 변화하는 음악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끊임없는 변화의 색깔을 창출해낸다.

다년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상임지휘자 박태영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알프스를 음으로 등정한다. 도전과 탐구정신이 가득한 단체가 풀어내는 건강한 음향이 기대된다. 만연한 봄, 연주를 통해 알프스 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장대한 음향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거대함에 알프스 등산객이 된 듯한 황홀함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지휘자 프로필

박 태 영 (Park, Tae Young)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두다로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에 러시아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활동했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프라하방송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객원지휘 했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 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중국 심양심포니 제1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 프로필

Violin 백 주 영 (Back, Ju young)

6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와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1996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입상, 1997년 동아국제음악 콩쿠르 1위, 1998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 등으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07년 세계 최초로 바하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을 하루에 완주하는 기록을 세운다. 2005년에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교육과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연주_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1984년 창단하여 서울시립소년소녀교향악단,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이름을 거쳐 현재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단원들은 국내 유수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전공자들로, 열정적인 박태영 상임지휘자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R.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등의 편성이 큰 곡과 윤이상과 같은 현대 작품에 대한 도전을 통해 연주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단원들은 우수한 오케스트라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음악캠프 및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고 일본, 미국, 중국에서의 연주 및 교류사업을 통해 음악적 활동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정기, 특별, 실내악연주 이외에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나눔예술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메세나기업 POSCO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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