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관객의 가슴을 울린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

장소 : 대학로 더굿씨어터
시간 :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가격 : 전석 35,000원
출연진 : 최주봉, 강태기, 연운경, 우상민 외 다수
원작/연출 : 강풀, 위성신
기획/제작 : (주)트라이프로
문의 : 1544-1555
객석 점유율 98%, 연일 전석 매진의 화려한 기록!
지난 한해 판매 순위 1위,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1위.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계의 자존심으로 급부상!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와 연극은 서로 대비되는 부분이 많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원작 만화가 품고 있는 의도를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관객에게 잘 전달되게 함으로서 만화에서 연극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 하였다.
당초 초연공연은 2008년 4월부터 6월까지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첫 선을 보인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앵콜요청으로, 결국 계속적인 연장공연에 돌입하게 되어 현재까지 10개월간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지난 한해동안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유수의 대형뮤지컬들을 모두 제치고 판매순위 1위를 탈환 하였으며, 공연기간 내내 연극부문 판매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였고, 평균 객석점유율 98% 달성,10만 관객동원이라는 소극장 연극으로써는 매우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하며 대학로 연극계를 평정하였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본 연극은 원작 그 이상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매우 탄탄한 원작의 극적 구조와 감성을 연극무대라는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잘 전달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첫 공연 후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총 30화에 걸친 방대한 양의 스토리를 100분 분량의 연극으로 개연성 있게 축약하고, 만화를 그대로 살려놓은 듯한 등장인물들과 무대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관객들은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고,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로비에는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는 커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만화를 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연극을 보러 왔다. 연극은 만화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는 한 관객은 “원작이 너무 탄탄해서 연극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원작보다는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원작보다도 더욱 감동적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대를 넘나드는 가슴 따뜻한 감동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이렇게 만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지난 한해동안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는 수작(秀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늙은 부부 이야기’의 연출 위성신과 ‘사비타’ ‘달고나’의 작가 오은희가 참여하여 만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기본으로 작품전반의 따뜻한 드라마와 시종일관 미소짓게 하는 위트를 가미시켜 감동의 러브스토리로 만들어 냈다.
여기에 단순한 연기가 아닌 진정으로 삶에서 묻어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최주봉, 강태기, 연운경등의실력파 배우들의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명연기를 통해 만화에서 느꼈던 스토리의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을 무대에서 느끼게 된다.
연애편지를 읽으려 한글을 배우는 송씨 할머니, 송씨를 위해 그림편지를 그리는 김만석 할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황혼기의 가슴 설레는 사랑을, 치매에 걸린 아내를 먹이고 씻기고 보살피며 마지막 길까지 함께 떠나려는 장군봉 할아버지의 애틋한 부부애를 통해 ‘사랑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강풀의 손끝에서 나오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는 청춘 남녀의 그것보다 몇 백배 더 진한 감동을 전해 준다.
칠순 노인들의 이야기에 젊은 네티즌들이 울고 웃는 것은 단순히 재미있는 스토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노년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우리자신의 이야기로 치환되어 우리 부모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힘들게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노년층에 대한 이해 부족을 꼬집으며, 메마른 사회에 작은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인간적인 사회’를 갈구하는 강풀의 ‘바람’은 이렇듯 전염이 강한 ‘행복 바이러스’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전파시킨다.
폐지를 주워 근근이 살아가는 송씨(77세)는 무의탁 독거노인이다. 어릴 적 딸이라고 이름도 지어주지 않는 시골이 싫어 서울로 무작정 도망쳐 오지만 자신을 데리고 서울로 온 남편은 자신을 버렸고, 자식마저 이름도 없이 병들어 죽었다.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았다.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김만석(76세). 욕을 입에 달고 살며 괴팍한 그이지만, 가슴 아픈 상처를 안고 산다. 가부장적 권위를 내세워 항상 무시하기만 했던 아내를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병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것이다.
그들은 아침마다 마주쳤다. 어느날 아침, 우연한 계기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며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다.
장군봉(79세)은 치매에 걸린 부인을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주차 관리소에서 일한다. 장씨의 일과는 새벽부터 밤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다. 이 네 명의 노인들이 서로 인연이 되어 사랑을 만들고, 우정을 쌓아가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