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 뮤지컬 브로드웨이 간다

입력 : 2009.02.12 03:31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뉴욕과 교류 추진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대구에서 공연 기대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
로 선정된‘마이 스케어리 걸’의 공연 모습. 올해부
터 창작지원작이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될 것
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의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사단법인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의 고장인 대구와 미국 뉴욕 간 뮤지컬을 통한 상호 문화교류를 위해 양 도시의 작품을 서로 공연하고, 공동홍보도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배성혁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지난 2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 총감독 아이작 로버트 휴리츠와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에 맞춰 정식 업무협약을 맺기로 하고 사전업무 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식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작품이 뉴욕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돼 뉴욕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뮤지컬이 브로드웨이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한발 더 가까와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뮤지컬페스티벌은 올 9월 28일부터 한달간,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각각 펼쳐진다.

또 NYMF 참가작 중 작품성과 흥행성이 있는 작품을 매년 DIMF 기간 중 초청해 공연할 수도 있게 된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초연의 해외작, 해외 페스티벌 참가작을 대구에서도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이와 함께 NYMF 기간이 끝나고 11월에 열리는 NYMF 시상식에 가칭 'DIMF 특별상'을 제정, 화제가 된 작품에 시상한다는 방안도 마련된다.

도시 대 도시 간의 한층 더 깊은 정책적, 문화적 교류를 위해 시상식에 뉴욕시장과 대구시장, DIMF 이사장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DIMF가 뉴욕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에 등장하는 것을 비롯 각종 인쇄 홍보물의 교류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측은 앞으로 대구와 뉴욕, 프랑스, 중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부대행사나 프린지(독립적 형식의) 공연에도 서로의 창작팀을 파견해 강연회나 포럼 등의 지속적인 행사를 유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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