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오디션을 '유튜브' 통해서 본다

입력 : 2008.12.04 03:23

오케스트라 오디션도 인터넷 동영상으로 보는 시대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는 나이와 지역에 상관 없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동영상 오디션을 거쳐 관현악단을 꾸린 뒤, 내년 4월 카네기홀 무대에서 연주한다는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지휘로 영화 〈와호장룡〉의 음악으로 친숙한 중국 작곡가 탄둔의 곡 등을 연주하게 된다.

유튜브(www.youtube.com/symph onykr)에서 자신이 연주할 악기를 선택하고 악보를 다운로드 받은 뒤, 연주를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다시 올리면 된다. 런던 심포니 등 세계 명문 악단 단원들이 오디션 심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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