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내년 한국에서 열려

입력 : 2008.12.04 03:23

17세 이하 전 세계 청소년 음악 영재를 대상으로 열리는 〈제6회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모태로 1992년 창설됐으며 그동안 러시아·일본·중국 등에서 열렸다. 내년 6월 17~28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이 1995년 일본 센다이에서 열렸던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한국계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1회 콩쿠르 1위), 첼리스트 고봉인(3회 1위), 피아니스트 손열음(3회 2위) 등의 입상자가 있다. 부문별 우승 상금은 5000달러이며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회도 준다.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가 추진위원장,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총예술감독을 각각 맡았다. (031)230-3264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