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2.02 05:59
8회차 당선자 300명 축하드립니다

《그림이 있는 집》 캠페인의 일환인 《가족 그림 그리기 축제》가 8회차까지 마무리됐다. 한국큐레이터협회(회장 박래경)는 30일 ▲액자 ▲미술용품 선물세트 ▲가족사진 촬영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사람 300명을 선정했다. 캠페인 홈페이지(livingroom.chosun.com)와 우편을 통해 전국에서 쏟아진 그림 속에는 사랑의 훈김이 가득하다.
주영진씨는 아들이 그려준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보내왔다. "한 번 아픔을 겪고서야 지금 남편과 만났어요. 덕분에 귀여운 아들이 생겼답니다. 친모자지간보다 더 사이 좋은 우리 아들이 그린, 아이 아빠와 새엄마인 저의 결혼식이랍니다. 어때요? 울 아들 그림솜씨 끝내주죠?"
신병욱씨는 일곱 살짜리 딸이 그린 그림을 보냈다. 아빠와 딸이 앉아 있는 식탁 주변을 '엄마' 다섯 명이 에워싸고 있는 그림이다. 신씨는 "딸이 '엄마는 너무 바빠서 다섯 명도 모자라는 것 같다'고 한다"며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앉기가 무섭게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보고 아내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주영진씨는 아들이 그려준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보내왔다. "한 번 아픔을 겪고서야 지금 남편과 만났어요. 덕분에 귀여운 아들이 생겼답니다. 친모자지간보다 더 사이 좋은 우리 아들이 그린, 아이 아빠와 새엄마인 저의 결혼식이랍니다. 어때요? 울 아들 그림솜씨 끝내주죠?"
신병욱씨는 일곱 살짜리 딸이 그린 그림을 보냈다. 아빠와 딸이 앉아 있는 식탁 주변을 '엄마' 다섯 명이 에워싸고 있는 그림이다. 신씨는 "딸이 '엄마는 너무 바빠서 다섯 명도 모자라는 것 같다'고 한다"며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앉기가 무섭게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겨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보고 아내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자기 그림과 함께 연필로 또박또박 사연을 눌러 써서 보내온 어린이도 많았다. 심동하(창원 명서초 3년)군은 온 가족이 낙엽 쌓인 공원에 누워있는 장면을 그려 보냈다. "일요일 아침 우리 가족은 무조건 다같이 운동하러 공원에 갑니다. 아빠와 동생의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엄마가 만든 규칙입니다."
《가족 그림 그리기 축제》마지막 마감은 오는 20일이다. (02)724-5335~6
《가족 그림 그리기 축제》마지막 마감은 오는 20일이다. (02)724-5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