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1.28 11:29
[OSEN=박희진 기자]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오는 12월 3일 개최되는 ‘2008공예트렌드페어’의 공예체험활동의 수익금을 국내 결식아동 후원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한국 공예인들이 뜻을 모았다.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의 경영기획실 담당자는 “연말을 맞이한 이번 전시에서 ‘공예체험활동’ 행사의 전반을 결식아동 돕기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말에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체험활동으로 발생된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8공예트렌드페어’의 공예체험활동은 ‘한지공예-등(조명) 만들기’ ‘칠보공예-카드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자연염색-실크스카프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로 12월 3일(수)부터 7일(일)까지 ‘2008공예트렌드페어’ 전시가 열리는 동안 체험활동 행사장(코엑스 태평양홀 3~4홀) 내에서 진행된다.
5000원의 재료비로 참여하는 ‘2008공예트렌드페어’의 체험활동은 다양한 공예품을 공예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고 기념품으로 챙겨갈 수 있는 넉넉한 행사다. 게다가 참가자가 낸 체험활동비 5000원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http://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국내 결식아동 후원기금으로 사용돼 더욱 뜻 깊다.
한편,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2008공예트렌드페어’ 체험행사 뿐 아니라 2008년 한 해 동안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 장애인, 기초수급대상 노인 등 2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무료공예체험학습을 진행해 왔다. 한국 공예의 발전을 모색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함을 공예교육으로 실천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가 열리는 ‘2008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 공예를 대표하는 공예박람회다. ‘디지털’ ‘빛’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입장료 5000원을 내면 5000원 상품권으로 돌려줘, 전시장 내에서 공예품을 구입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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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의 공예체험교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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