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4000회 앞두고 15년간 출연배우 기념공연

입력 : 2008.11.12 14:49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한국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극단 학전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대망의 4000회를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15년 동안 '지하철 1호선'에 탔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서 42일간 기념공연을 펼친다. 현재 권형준 김아선 김학준 나윤선 방은진 백민정 안내성 임문희 장현성 정의욱 최민철 황지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20일 3959회 공연을 시작해 12월31일 대망의 4000회를 채운다.


1994년 5월 14일 학전소극장에서 달리기 시작한 '지하철 1호선'은 지금까지 총 70만 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꿋꿋히 한국뮤지컬계의 한 축을 지켜왔다. 거센 상업화의 폭풍 속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담아왔다. 김민기 대표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하철 1호선'은 소극장 뮤지컬에 라이브 밴드 도입, 투명한 제작 시스템, 더블캐스팅과 스타가 없는 공연, 외국인 관객을 위한 자막서비스 등 뜻깊은 선례들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20세기 버전의 마지막 무대라 더욱 의미깊다. (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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