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앤 하이드', 2년4개월만에 '리바이벌'

입력 : 2008.11.05 09:06

국내 뮤지컬 간판 총출동
2년4개월만에 '리바이벌'
류정한-김선영-김소현-소냐 한무대…14일 LG아트센터

2년 4개월만에 리바이벌되는 '지킬 앤 하이드'
2년 4개월만에 리바이벌되는 '지킬 앤 하이드'

류정한 김선영 김소현 소냐….


현재 시점에서 한국 뮤지컬의 간판배우들을 꼽으라면 꼭 들어가야 할 이름들이다. 이들이 몽땅 한 무대에 선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흥행 회오리를 일으켜온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2년 4개월만에 리바이벌 무대에 오른다. 14일 LG아트센터.


일단 '4두 체제'가 시선을 끈다.


조승우와 함께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배우로서 정점에 오른 류정한, 거리의 여자 루시를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맘껏 발산한 김선영, 초대 엠마로서 올해 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소현, 강렬한 에너지의 소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팀을 이뤘다.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 김수정 등 뒤를 받치는 신예들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 스타 탄생의 산실이라는 찬사를 들어온 작품답게 이번 공연 역시 절정의 배우들과 차세대 스타들의 불뿜는 연기대결이 볼 만하다.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선악의 양면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지킬 앤 하이드'는 강렬한 드라마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파워풀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이뤄 국내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디스 이즈 더 모멘트' '원스 어폰 어 드림' '썸원 라이크 유' '어 뉴 라이프' 등 음반과 CF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유명 넘버들은 듣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흐른다.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하는 순간에 부르는 '트랜스포메이션'은 이 작품의 압권으로 꼽힌다. 19세기 후반 유럽 사회를 상징하는 화려한 의상도 눈길을 끈다. 마약같은 뮤지컬로 불리는 '지킬 앤 하이드'가 공연계에 닥친 불황을 정면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월22일까지. 데이비드 스완 연출. 오디뮤지컬 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제작. 1544-0114, 1577-8888.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