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년 10월 18일 ~ 12월 14일
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공휴일 2시 6시 (월 쉼)
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 R석 65,000원 / S석 55,000원 / A석(매니아석) 30,000원
출연진 : 윤복희, 강효성, 소냐, 박상우, 김보강
문의 : 584-2421~2
공연이슈
신해철, 뮤지컬 데뷔!
‘마왕’에서 ‘바리새인’으로 분하는 신해철.
‘마왕’ 신해철이 ‘바리새인’으로 뮤지컬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오는 10월 18일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5주년 600회 기념 공연에 마리아, 예수와 함께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역할인 ‘바리새인’역으로 낙점. 특별히 5년간 <마리아 마리아>를 지켜 왔던 연출 팀이 그의 출연을 제안. 신해철 또한 이전에 여러 작품들이 러브 콜을 보내 왔지만, 이번 마리아를 첫 작품으로 선택. 그 의미가 남다르다.
MBC 인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드레교주’로 능청스런 연기를 능숙하게 선보이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 호평을 얻기도 했다.
신해철이 캐스팅 된 ‘바리새인’은 제사장의 사주를 받아 창녀 마리아를 이용. 예수를 제거하기 위해 계략을 꾸며 예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역으로 극 중 매우 중요한 역이다. 지금껏 야비한 ‘바리새인’ 같은 면모는 찾아 볼 수 없이 소신을 지켜왔던 신해철이 야비하고 소심한 ‘바리새인’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신해철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10월 18일부터 나루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그의 공연 일정은 마리아 마리아 홈페이지와 온라인 예매처(www.interpar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 5년간 마리아를 지켜온 운명의 마리아 강효성, 열정의 마리아 소냐가 신해철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소개
저력의 뮤지컬<마리아 마리아> 5주년 맞이…
"마리아 마리아"의 5년은 운명이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타이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5년의 시간을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보답하는 공연을 펼친다.
제 10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이례적으로 대학로 소극장 창작뮤지컬이었던 작품이 최고작품상은 물론 총 4개 부문을 석권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저력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마리아 마리아’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뜻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다양한 행사들로 2008년 10월 다시 찾아온다.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굴곡진 삶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이 작품은 ‘마리아’분의 아리아만 15곡으로 ‘마리아’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타락한 창녀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매력적인 창녀’마리아’는 여배우들이 한번쯤 무대에 서고자 하는 역할. 강효성, 김선영, 이소정, 소냐, 차지연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여배우들이 출연한바 있다.
이번 5주년 ‘마리아 마리아’ 에 특별히 지금껏 마리아로 열연했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리아 마리아’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축하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배우와 제작진 뿐만 아니라 ‘마리아 마리아’ 와 함께해 온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자리임에 그 내용과 의미가 깊다.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뮤지컬’마리아 마리아’는 한국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 마리아의 역사 강효성, 열정의 마리아 소냐, ‘마왕’ 신해철이 출연. 2008년 10월 18일(토)부터 12월 14일(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
예수와 그 제자들 주위에 따르는 군중들이 점점 늘어나자, 제사장들은 이에 위협을 느껴 예수를 제거하려고 하고, 그들의 사주를 받은 바리새인은 창녀 마리아를 이용하기로 한다. 즉, 예수를 유혹하여 동침하면 로마에서 파견된 안티바스 장군과 함께 로마에 가게 해 준다는 그럴듯한 제안을 마리아에게 한다.
마리아는 창녀로써의 삶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예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한편, 예수의 제자들은 백성을 억압하는 위선적인 율법과 로마의 지배로부터 예수가 구원해주길 간절히 바라지만 이해할 수 없는 예수의 언행에 실망하기 시작한다. 이러는 가운데 예수가 성전을 뒤엎는 사건이 일어나자, 대제사장은 더 이상 예수를 놔둘 수 없어 바리새인을 다그치고, 바리새인이 마리아를 위협적으로 협박하여, 마리아는 예수를 다시 유혹하나 역시 실패하고 만다.
마리아의 이용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판단한 바리새인은 마리아를 죽음에 이르도록 하나 예수가 나서서 마리아를 살려주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된다.
마리아는 자신의 생명을 살려 준 예수를 집으로 초대하지만, 제자들은 예수가 마리아의 집으로 가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막으나 예수는 자신의 뜻에 따라 마리아의 집으로 간다. 마리아는 잠든 예수를 지키며 순수한 사랑의 고백을 하지만, 예수가 창녀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예수를 옭아매는 빌미가 되어 버리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환각 상태에 빠져든다.
마리아의 유년시절, 고향 막달라에서 로마 군인들로부터 당한 집단 성폭행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되살아나며 의식이 분열되어 간다. 그 위기의 순간에 예수가 마리아를 찾아와 마리아의 깊은 상처로부터 구원해 주고 마리아는 비로소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된다.
예수는 제자들에게조차 외면당한 채 재판을 거쳐 십자가형에 처해지고, 마리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 마리아는 예수가 외롭고 고통스럽게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여인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