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페라 나비부인 무대 올려

입력 : 2008.10.04 06:15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형으로 불리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사진)'이 오는 10월 18일까지 LA 오페라 무대에 올려진다.

초초상(나비부인)역에는 중국의 유명 소프라노 리핑 장이, 핀커튼 역에는 테너 프랑코 파리나가 각각 나선다.

나비부인은 미국 해군중위 핀커튼과 가정형편으로 어린 나이에 게이샤가 된 초초상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비극적인 이별을 그린 이야기로 라 보엠(La Boheme), 토스카(Tosca)와 함께 푸치니(Giacomo Puccini)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나비부인은 19세기 후반 일본의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존 루터 롱의 소설을 토대로 벨라스코(Belasco D, 1859~1931)가 각색한 희곡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오페라.

플라시도 도밍고 상임감독은 이번 시즌 공연무대와 관련해 "LA 오페라는 극적인 생명력과 무대 효과 연출에서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감동을 주는 작품 해석과 무대 연출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각은 5일 오후 2시, 8일 오후 1시, 10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2시, 15·18일 오후 7시30분이다.

공연무대인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Dorothy Chandler Pavilion)은 과거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으로 널리 애용됐던 LA 뮤직센터 메인홀이다. 티켓 가격은 20~230달러.

주소: 135 North Grand Avenue, Los Angeles CA 90012.
문의: http://laopera.com/production/0809/butterfly/inde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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