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탄 쌈지사운드페스티벌’, 멜라민 위협이 없는 축제

입력 : 2008.10.03 09:42


[OSEN=박희진 기자] 광우병 소고기, 유전자 조작 콩, 최근의 멜라민 분유 파동까지…. 나날이 커져가는 먹거리 공포 속에서 우리 농산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제 10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이 3일 낮 12시부터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 특별히 준비된 쌈지장터는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예술, 농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연과 농부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예술 결과물인 우리농산물을 즐겨보자며 아트프로젝트 ‘쌈지농부’를 기획했다.

쌈지장터에 내놓은 우리 농산물 먹을거리들은 쉼 없이 달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필요한 체력을 보충해주는 에너지원의 역할을 하고 공연으로 지친 관객들을 우리 농산물로 맛있게 달래줄 예정이다.

쌈지장터에서 선보일 농산물은 삶은 달걀, 군밤, 식혜, 안흥찐빵, 엿, 뻥튀기, 제철과일 등 유기농 식품들이다. 패스트푸드와 MSG 첨가 식품에 길들여진 젊은이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고 주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먹을거리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쌈지장터에서는 페스티벌의 취지에 걸맞게 판매는 물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재미난 이벤트도 선보인다. 감자, 고구마가 담긴 광주리 이고 달리기, 나무젓가락으로 콩 빨리 옮기기, 사과 맨손으로 쪼개기 등이 마련됐다.

jin@osen.co.kr
‘제 10탄 쌈지사운드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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