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02 16:27

[OSEN=박희진 기자] 10월 9일 한글의 날, 한글이 만들어 낼 수 있는 2350자의 손글씨가 홍대거리를 요란스레 물들인다.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과 ㈜윤디자인연구소, 글책말 전시그룹은 ‘한글 상상 2008-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라는 프로젝트의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위대한 문화자산인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홍대 거리로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9일 한글의 날을 맞아 한글이 만들어 낼 수 있는 2350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글자’라는 아날로그적 논리를 ‘폰트’라는 디지털 감성으로 구현해 내는 행사다.
일반인들이 쉽게 익혀 쓰는데 편리하라고 만들어진 과학적인 한글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일반인들과 함께 하고자 홍대 상상마당이 위치한 피카소 거리의 바닥을 한글 2350자로 페인팅하는 작업을 비롯해 손글씨 작가(캘리그라퍼) 강병인 씨의 퍼포먼스, 손 글씨로 엽서 보내기, 손 글씨로 꾸민 아트 월 등의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9일부터 26일까지는 상상마당 아트마켓에서 손글씨작가와 디자이너들이 만나 한글을 주제로 한 ‘책이 되어 버린 한글 캘린더 2008 ’ 전시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과 우수성, 그리고 잊고 있었던 손글씨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공부에 찌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글씨, 한글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찾아볼 만한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참고할 수 있다.
jin@osen.co.kr
‘한글 상상 2008-한글 손글씨, 거리를 물들이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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