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잉하는 군인 보러 오세요

입력 : 2008.09.20 02:39

강타·양동근 출연 軍뮤지컬 '마인'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Mine·지뢰)이 10월 18~19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0월 24~26일 충무아트홀)·광주·부산·대구·춘천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27회 공연된다. 이 뮤지컬에는 안칠현 일병(예명 강타·8보병사단 수색대대), 양동근 이병(3보병사단 군악대) 등 연예인 출신 현역 장병들이 출연한다.

《마인》은 지난 2000년 DMZ(비무장지대) 수색정찰 중 지뢰를 밟은 후임 대대장을 구하기 위해 혼자 지뢰지대에 들어갔던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군인 아버지(이병준)와 무용을 전공한 신세대 아들(강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비보잉과 현대무용, 군인들의 군무(群舞)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강타는 출연을 위해 한 달 전부터 머리를 기르고 있다. 육군본부 측은 "살신성인 정신을 소프트한 뮤지컬로 전달할 수 있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군인 뮤지컬 제작진은 연출 김덕남, 작곡 김태근 등 프로다. 탤런트 이병준을 비롯해 출연진은 40여명이고, 오디션을 통해 뽑힌 현역 장병들은 7월부터 합숙훈련을 해왔다. 오는 24일 경기 성남의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습 장면을 공개한다. 공연 객석의 30%만 일반에 판매(나머지는 재향군인회 등 초대)하고 매표 수입은 전액 국고에 환수될 예정이다. 문의 (02)792-5040
건군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마인》에 출연하는 현역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양동근 이병. /대한민국 육군 제공
건군 60주년을 맞아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마인》에 출연하는 현역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양동근 이병. /대한민국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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