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9.17 14:32
[OSEN=박희진 기자] 진화하는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새로 왕년의 스타 가수 김원준과 인기 개그맨 정준하 등을 캐스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디오 스타’는 2008년 1월 초연으로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상, 작사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창작뮤지컬의 희망을 보여준 작품이다.
극장 용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면 수정된 무대와 대본, 편곡된 음악과 더블 캐스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초연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물간 락 가수 ‘최곤’역에는 2007년 한국뮤지컬 대상 남우 신인상을 수상한 김도현과 90년대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더블 캐스팅 됐다.
꽃미남 아이돌 출신의 김원준은 현재 락 밴드 ‘베일’의 보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뮤지컬이 그에게 첫 데뷔작이다.
매니저 ‘박민수’역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하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캐스팅 됐다.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터 마우스’, ‘파이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은 평소 친분 관계가 두터운 정준하와 무대 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유일한 아역 배우 호영역에 이은상과 함께 ‘파송송 계란탁’,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 ‘이산’,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한 아역스타 이인성이 더블 캐스팅 되어 뮤지컬 무대에 선다.
이 밖에도 강PD역에 신의정과 지국장 역에 서현철은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절정인 연기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jin@osen.co.kr
'라디오스타'포스터와 공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