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희진기자] 우리 전통 민속극 문화와 세계의 우수한 민속극 문화가 하나 되는‘2008 양주세계민속극 축제’가 내달 2일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다.

우리 무형문화재를 계승 발전시켜왔던 '양주문화축제'가 '양주세계민속극축제'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방색 짙은 국제 관광산업 축제로 확대됐다.

4개의 공연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메인 행사장 격인 별산대놀이마당(놀이마당)에서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민속극들의 향연이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구 전수회관(풍류마당)에서는 국제적인 인형극 공연과 야간에 펼쳐지는 ‘밤샘특별공연(굿&야류난장)’이 준비 돼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굿과 난장공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관아지(열린마당)와 무호정(숲속극장)에서는 관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예술극이 막을 올린다.

개막일(2일)에는 중앙타악단의 ‘천지울림’과 중국곤극의 ‘손오공’ 공연이 소개될 예정이고 3일부터는 해외팀 초청공연과 소리 민요 풍물연희 가면극 인형극 무속연희 등 해외 7개국 9개 팀과 국내 50여개 팀의 다양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미니꽃마차, 신나는 이동 동물원, 비눗방울 매직쇼, 포토존 이벤트, 전통염색, 도자기, 무호정 국궁체험 등 각종 체험축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양주세계민속극축제에서는 양주시를 찾는 관광객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나 양주시청 앞에서 수시로 무료로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양주세계민속극축제 사무국(031_844-5675)과 축제 홈페이지(http://yangjufestival.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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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양주 세계 민속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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