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나면… 7인의 스타가 탄생하리

입력 : 2008.08.12 03:37

'아시아프 프라이즈' 17일 시상

17일 오후 7시, 아시아 현대미술을 이끌어 갈 젊은 스타 7명이 탄생한다. 조선일보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폐막과 함께, 참가작가 777명 가운데 특히 앞날이 기대되는 작가 7명을 뽑아 《아시아프 프라이즈(The ASYAAF Prize)》를 시상한다.

이 상은 단순히 주최측이 주는 상을 넘어 2008년 한국 미술계 전체가 주는 상이다. 《아시아프》는 내일의 대가를 발굴하고 젊은 작가들과 대중과 미술계를 이어주기 위한 공익 축제이며, 이에 공감하는 대학미술협의회·한국미술평론가협회·한국큐레이터협회·한국화랑협회·서울옥션·판화사진진흥협회 등 한국 미술계를 떠받치는 주요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아시아프 프라이즈》는 한국 미술계 전체가 나서서 수상자 7명의 남다른 노력과 상상력을 치하하고 그들이 오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멀리, 높이 나아가 주길 당부하는 상이다.

《아시아프》 심사위원들은 대학미술협의회·한국미술평론가협회·한국큐레이터협회·한국화랑협회 등 4개 후원기관에서 2배수로 추천을 받은 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아시아프》 기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제로 수상자 7명을 최종 선정한다. 심사의 공정성, 중립성, 엄정성을 위해 심사위원단 명단과 심사 내용은 수상자 발표 후 본지 지면에 공개된다. 주요 심사기준은 ▲젊은이다운 창의성을 갖추었는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조형성을 보여줬는가 ▲관객과 소통 가능한 작품을 선보였는가 등이다. 심사위원단은 "상업성보다, '오래 가는 큰 작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프 프라이즈》 수상자 7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해외 비엔날레 3곳을 둘러볼 수 있는 항공권과 여비를 주거나(3명) ▲뉴욕과 파리 중 한 곳을 선택, 보름간 둘러볼 수 있는 항공권과 여비를 준다(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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