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소재 연극 '10번타자' 눈길

입력 : 2008.08.08 14:05
'각본 없는 드라마'가 '각본 있는 연극'으로 탄생한다.

야구를 소재로 한 독특한 연극 '10번 타자'(유용석 작,연출)가 31일까지 대학로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다.

'10번 타자'는 야구에서 팬을 뜻하는 용어. 원정팀 응원석을 무대로 다양한 관중을 통해 마이너리티의 삶을 보여준다.

연패의 수렁에 빠진 디아더스의 응원석. 정체모를 한 노인과 디아더스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철수, 제2의 이승엽이 되겠다며 야구 이론서를 읽고 있는 만수, 디아더스 선수 장승업의 광팬인 영희가 주인공이다. 디아더스는 언제나 그렇듯 0대10으로 끌려가고 패배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하지만 갑자기 빈볼 사태가 벌어지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바뀐다. 과연 디아더스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극단 드림플레이.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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