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7.09 15:52
12년만에 다시 온 '세계 최정상 발레단'
희극발레 '돈키호테' 등 무대 올려… 7월3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발레팬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무대, 세계 최정상의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2년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1일 오프닝갈라에 이어 8월 1~3일엔 희극발레의 대표작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 1939년 창단된 ABT는 영국의 로열 발레, 프랑스의 파리 오페라발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힌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러시아 출신의 조지 발란신을 비롯해 제롬 로빈스, 아그네스 드 밀을 거쳐 트와일라 타프에 이르기까지 천재 안무가들이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왔다.
고전의 전통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현대적 혁신을 거듭해온 ABT는 다국적의 최정상 무용수들이 모여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앙상블부터 주역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팔로마 헤레라, 앙헬 코레야, 질리안 머피, 에단 스티펠 등 ABT를 대표하는 쟁쟁한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31일 오프닝 갈라에는 트와일라 타프의 신작 '래빗 앤 로그'과 헤럴더 랜더의 '에튀드'의 하이라이트를 만난다. 트와일라 타프는 빌리 조엘의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 '무빙 아웃'(2002년)의 안무가로도 유명하다.
'돈키호테'는 발레팬이라면 한번은 꼭 봐야 하는 명작으로 꼽힌다. 1978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버전을 케빈 맥킨지와 수잔 제프가 연출했다. 빠른 전개와 브로드웨이의 화려함이 결합된 최고의 '돈키호테'라는 평이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이 바탕이지만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는 조연이다. 아름답고 발랄한 아가씨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리오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다는 경쾌한 러브 스토리다.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1일 오프닝갈라에 이어 8월 1~3일엔 희극발레의 대표작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 1939년 창단된 ABT는 영국의 로열 발레, 프랑스의 파리 오페라발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힌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러시아 출신의 조지 발란신을 비롯해 제롬 로빈스, 아그네스 드 밀을 거쳐 트와일라 타프에 이르기까지 천재 안무가들이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왔다.
고전의 전통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현대적 혁신을 거듭해온 ABT는 다국적의 최정상 무용수들이 모여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앙상블부터 주역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팔로마 헤레라, 앙헬 코레야, 질리안 머피, 에단 스티펠 등 ABT를 대표하는 쟁쟁한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31일 오프닝 갈라에는 트와일라 타프의 신작 '래빗 앤 로그'과 헤럴더 랜더의 '에튀드'의 하이라이트를 만난다. 트와일라 타프는 빌리 조엘의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 '무빙 아웃'(2002년)의 안무가로도 유명하다.
'돈키호테'는 발레팬이라면 한번은 꼭 봐야 하는 명작으로 꼽힌다. 1978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버전을 케빈 맥킨지와 수잔 제프가 연출했다. 빠른 전개와 브로드웨이의 화려함이 결합된 최고의 '돈키호테'라는 평이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이 바탕이지만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는 조연이다. 아름답고 발랄한 아가씨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리오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다는 경쾌한 러브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