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루카스' 앙코르 무대

입력 : 2008.07.04 10:18

도피하듯 떠난 이국땅 … 그곳서 부르는 '희망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루카스'.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루카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루카스'(김수경 작, 한석화 연출)가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8월3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

2006년 11월 열하루간의 쇼케이스를 열어 호평받았고, 지난 5월1일 공연을 시작해 6월22일까지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면서 대학로에서 소리소문없이 히트 행진을 이어왔다.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실화가 모티브다.

파혼과 실직으로 도망치듯 캐나다 여행길에 오른 현우. 친구의 '강추'를 받아 휴양지를 찾아간 그는 우연찮게 발달장애인 시설 데이브레이크에 들어선다. 얼떨결에 자원봉사자가 된 현우는 사고뭉치 장애인들과 사사건건 갈등을 일으킨다.

특히 임신 중인 앤디-줄리 부부와 사이가 좋지 않다. 어느날 현우는 '이름도 못쓰면서 아빠는 무슨 아빠냐'고 앤디를 몰아세우고, 고함소리에 놀란 줄리가 갑자기 진통을 시작한다. 현우는 비로소 아기 루카스가 태어나면 무조건 15분 내로 죽는 병에 걸렸고, 앤디와 줄리는 그걸 알면서도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빠 앤디는 아들 루카스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곧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이 일어나는데….

가슴 찡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노래와 춤을 엮었다. 특히 8세 지능의 아빠 앤디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노래는 눈물을 쏙 빼놓는다.

김승환 손상열 민경옥 등 출연. 문화행동 아트리 제작. (02)741-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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