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6.25 11:14
수학적 명제의 참 거짓을 증명하듯 인간 존재의 의미를 증명할 수 있을까.
연극 '프루프'(데이비드 어번 작)가 7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된다.
2001년 퓰리처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2003년 추상미, 장영남 주연으로 초연됐고, 2005년에 이은 3번째 무대다. 2006년 연극 '클로져'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탤런트 김지호가 2년 만에 주인공 '캐서린'이 되어 대학로에 복귀한다. 연기파 서은경이 캐서린에 더블캐스팅됐고, 중견배우 남명렬이 아버지로 나선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를 모티브로 가상의 딸 캐서린과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수학 퍼즐처럼 정교하게 풀어간다.
천재 수학자 로버트는 정신분열 증세로 말년에 혼란의 시간을 보낸다. 촉망받는 수학도였던 딸 캐서린은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한다.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동시에 그가 죽기 전까지 매달렸던 수학적 증명 작업을 돕는다.
하지만 아버지는 죽음을 맞고, 캐서린은 아버지의 정신병을 물려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극도의 신경불안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제자 할이 그녀를 찾아와 아버지의 연구노트를 검증해도 되겠느냐고 제안하고, 그녀는 약간의 의혹을 갖지만 노트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유고에서 수학적 증명을 찾는 과정이 캐서린의 자아찾기와 교차돼 전개된다.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이들의 대화는 핑퐁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간다. 스피디하고 세련된 위트 속에 유머가 감지된다.
수학적 정교함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을 감춘 작품이다. 연출은 배우 출신의 유연수. 악어컴퍼니 제작. 1544-1555
연극 '프루프'(데이비드 어번 작)가 7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된다.
2001년 퓰리처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2003년 추상미, 장영남 주연으로 초연됐고, 2005년에 이은 3번째 무대다. 2006년 연극 '클로져'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탤런트 김지호가 2년 만에 주인공 '캐서린'이 되어 대학로에 복귀한다. 연기파 서은경이 캐서린에 더블캐스팅됐고, 중견배우 남명렬이 아버지로 나선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를 모티브로 가상의 딸 캐서린과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수학 퍼즐처럼 정교하게 풀어간다.
천재 수학자 로버트는 정신분열 증세로 말년에 혼란의 시간을 보낸다. 촉망받는 수학도였던 딸 캐서린은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학업을 포기한다.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동시에 그가 죽기 전까지 매달렸던 수학적 증명 작업을 돕는다.
하지만 아버지는 죽음을 맞고, 캐서린은 아버지의 정신병을 물려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극도의 신경불안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제자 할이 그녀를 찾아와 아버지의 연구노트를 검증해도 되겠느냐고 제안하고, 그녀는 약간의 의혹을 갖지만 노트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유고에서 수학적 증명을 찾는 과정이 캐서린의 자아찾기와 교차돼 전개된다.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이들의 대화는 핑퐁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간다. 스피디하고 세련된 위트 속에 유머가 감지된다.
수학적 정교함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을 감춘 작품이다. 연출은 배우 출신의 유연수. 악어컴퍼니 제작.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