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연] '진짜진짜 좋아해' - '컴퍼니'

입력 : 2008.06.20 16:17

하이틴 영화 각색… 주옥같은 7080히트곡 등 들려줘

70년대 학창시절 속으로~
70년대 학창시절 속으로~
① '진짜진짜 좋아해'(유니버설아트센터)

70년대 인기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뮤지컬로 각색했다. 아련한 첫사랑의 설레임, 젊은 날의 꿈과 열정을 주옥같은 7080 히트곡에 담았다. 박해미 박상면 등 노련한 배우들과 이필모 왕브리타 김 봄 등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뮤지컬은 쇼라는 컨셉트에 충실했다. 코믹한 캐릭터를 곳곳에 배치해 공연 내내 즐겁고 유쾌하다. 성대모사의 달인인 최병서의 막간쇼도 배꼽을 잡는다.

구성도 균형을 이룬다. 1막과 2막이 양적으로 밸런스를 이루고 있고, 해피엔딩 스토리도 무난하다. 노래도 주로 1절만 소화해 빠른 극 전개를 돕고 있다. 김장섭 연출, 컬처피아 제작, 트라이프로 주최. 8월3일까지. (02)742-7251
결혼이란 과연 무엇일까?
결혼이란 과연 무엇일까?



5쌍의 커플 앙상블 연기… 세련된 무대에 코믹 가미

② 컴퍼니(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이른바 '컨셉트 뮤지컬'을 개척한 현대 뮤지컬의 거장 손드하임의 대표작. 노총각 바비를 중심으로 5쌍의 커플, 바비의 세 여자친구가 등장해 결혼이라는 게 뭔지, 산다는 게 또 뭔지를 코믹하게 보여준다.

바비를 맡은 고영빈의 매력에 민영기 방진의 이정화 서영주 홍경수 양꽃님 유나영 등 앙상블의 하모니가 빛을 더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무대만큼 작품 자체도 깔끔하다.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우문에 현답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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