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돈 조반니', 18~22일 세종M씨어터서 공연

입력 : 2008.06.11 15:56

멋진 아리아로 뭇여성 울리는 '희대의 바람둥이'

오페라 '돈 조반니'
오페라 '돈 조반니'
희대의 바람둥이 돈 조반니가 서울 한 복판에 출현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이 18일부터 22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모차르트의 걸작 '돈 조반니'를 공연한다.

무려 2000여명이 넘는 여성을 농락한 돈 조반니(돈 후안의 이탈리아어). 그는 남성들의 은밀한 욕망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지만, 결코 닮아서는 안 될 불행한 영웅이다.

하룻밤도 여자 없이 살 수 없는 돈 조반니와 그를 경계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의 유혹에 넘어가는 여인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우리 두 손을 잡고'와 '카탈로그의 노래' 등 친숙한 아리아에 실려 2시간 30분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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