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6.10 16:52
은성 - 지수 10년만에 재회, 희망을 노래한다
▶은성 : 우리 밴드 이름을 뭐라고 할까?
▶철호 : 와이키키 브라더스 어때?
▶은성 :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영수 : 와이키키 보이스는 어때?
▶은성ㆍ철호 : 그거 괜찮은데!
뮤지컬 '新(신) 행진 와이키키'(작,연출 이원종)가 7일 남산 국립극장에서 개막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모태로 2004년 탄생한 이 뮤지컬은 원작사와의 갈등 끝에 극본 대부분을 수정하고 새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제목도 바꿨고, 극중 밴드인 와이키키브라더스도 와이키키 보이스로 개명했다.
애초 원작과 큰 관계가 없었던 1막은 한층 탄탄해졌고, 2막은 새로운 이야기가 들어섰다. 남고 밴드 와이키키보이스와 여고생 밴드 버진 블레이드는 고교 졸업후 10여년만에 찜질방에서 재회한다. 노래학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등장하고, 리드보컬 은성이 고교시절 연모했던 버진블레이드의 리더 지수에게 그 옛날 써놓았지만 전해주지 못했던 악보를 선물하면서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에서 멀어지면서 신나고 경쾌한 콘서트라는 형식이 부각됐다. 영화에서 마지막 임펙트를 줬던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가 빠지고 '난 괜찮아' '사랑할거야' '하하하송' '언젠가는' 등이 삽입됐다. 7080 교복세대는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콘서트로 거듭났다.
꿈많은 고교시절, 사회에 나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그러나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젊은 날의 순수를 그리워하는 것은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다.
국내에서 대극장 창작뮤지컬이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사례는 드물다. 5년째 달리고 있는 '新(신) 행진 와이키키'의 강점은 바로 누구나 간직한 추억과 희망의 코드를 콘서트라는 강렬한 형식에 잘 융합시켰기 때문이다.
임철형 조한철 이태희 문혜영 한지연 김희원 등 주인공 6명의 앙상블도 탄탄하다.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 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이동 쇼를 펼친다. (02)3141-1345
▶철호 : 와이키키 브라더스 어때?
▶은성 :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영수 : 와이키키 보이스는 어때?
▶은성ㆍ철호 : 그거 괜찮은데!
뮤지컬 '新(신) 행진 와이키키'(작,연출 이원종)가 7일 남산 국립극장에서 개막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모태로 2004년 탄생한 이 뮤지컬은 원작사와의 갈등 끝에 극본 대부분을 수정하고 새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제목도 바꿨고, 극중 밴드인 와이키키브라더스도 와이키키 보이스로 개명했다.
애초 원작과 큰 관계가 없었던 1막은 한층 탄탄해졌고, 2막은 새로운 이야기가 들어섰다. 남고 밴드 와이키키보이스와 여고생 밴드 버진 블레이드는 고교 졸업후 10여년만에 찜질방에서 재회한다. 노래학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등장하고, 리드보컬 은성이 고교시절 연모했던 버진블레이드의 리더 지수에게 그 옛날 써놓았지만 전해주지 못했던 악보를 선물하면서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에서 멀어지면서 신나고 경쾌한 콘서트라는 형식이 부각됐다. 영화에서 마지막 임펙트를 줬던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가 빠지고 '난 괜찮아' '사랑할거야' '하하하송' '언젠가는' 등이 삽입됐다. 7080 교복세대는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콘서트로 거듭났다.
꿈많은 고교시절, 사회에 나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그러나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젊은 날의 순수를 그리워하는 것은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다.
국내에서 대극장 창작뮤지컬이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사례는 드물다. 5년째 달리고 있는 '新(신) 행진 와이키키'의 강점은 바로 누구나 간직한 추억과 희망의 코드를 콘서트라는 강렬한 형식에 잘 융합시켰기 때문이다.
임철형 조한철 이태희 문혜영 한지연 김희원 등 주인공 6명의 앙상블도 탄탄하다.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 뒤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이동 쇼를 펼친다. (02)3141-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