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5.22 10:33
[OSEN=강희수 기자]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아줌마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줌데렐라’(㈜예당엔터테인먼트 주최, ㈜아웃리치코리아 제작)가 23일 그 실체를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줌데렐라’는 2004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소설‘친정엄마’의 작가 고혜정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극화한 작품으로 개그맨 김지선과 탤런트 이재은이 출연해 결혼 후 주부들의 애환을 담아 낸다.
뮤지컬 ‘줌데렐라’는 위암선고를 받은 동동이엄마 소식에 20년 만에 재회한 여고 동창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잊고 지낸 서로의 고민과 속내를 털어놓는 것으로 기본 뼈대를 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 진정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 멋진 인생을 계획하고 희망을 갖게 된다는 스토리로 ‘아줌마’에서 ‘신데렐라’로 거듭나고픈 ‘줌데렐라’들이 꿈꾸는 14가지 판타지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줌데렐라’는 아줌마에 의한 아줌마를 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줌마 작가 고혜정을 비롯 아이 셋을 둔 개그우먼 김지선과 결혼 3년차의 주부 탤런트 이재은, 그리고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그룹 ‘수’출신의 이주현까지 실제 아줌마들이 출연해 각자의 경험을 살려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 낼 예정이다.
김부장 역의 개그우먼 김지선은 “연기가 아닌 실제 내 이야기 같다. 꾸미지 않는 진솔함을 바탕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작 뮤지컬 ‘줌데렐라’는 오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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