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클로져', 28일부터 예술의 전당서 앙코르공연

입력 : 2008.03.11 16:12

무대위로 돌아온 네 남녀
엇갈린 '사랑의 변주곡'

연극 '클로져'
인간은 서로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을까? 사랑은 과연 완벽한 소통을 보장하는가?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의 변주곡을 코믹과 냉소를 섞어 그린 연극 '클로져'(패트릭 마버 작, 구태환 연출)가 다시 팬들을 만난다. 오는 28일부터 4월2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지난 97년 초연돼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작품으로 특히 2004년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 주연으로 영화화돼 역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해마다 연극으로 리바이벌되고 있다.

가까이 더 가까이 더 다가설수록 낯선 인간관계의 단면을 남녀의 연애를 통해 조명한다. 잘 생긴 신문기자 대현은 우연히 만난 스트립댄서 지현과 동거를 시작한다. 대현은 그녀의 상처받은 삶을 소재로 소설을 쓰고, 책 표지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태희에 마음이 끌린다.

이들에게 사랑은 어느날 갑자기 운명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욕망, 배신, 집착이 도사리고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이 속성을 이 연극은 아주 쿨하게 보여준다.

탤런트 홍은희가 '태희'를 맡아 데뷔 9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하고, 인기그룹 god 출신의 데니 안도 '대현'을 맡아 무대에 처음 선다.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별 이신성이 '대현'에 더블캐스팅됐다. 악어컴퍼니 제작.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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