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3.09 23:12
화이트데이 콘서트
올해 화이트데이 콘서트는 유희열<사진>의 토이 콘서트가 일찌감치 판세를 장악했다. 애초 14, 15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이 3시간 만에 매진돼, 16일 하루 더 공연한다. 2001년 이후 거의 7년 만에 열리는 토이 공연인데다가, 객원보컬로 참여한 이승환 성시경 윤종신 이지형 김연우 김형중 조원선 등이 모두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10여팀이 공연 4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변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어, 작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한다. 표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나, 현장판매 수량이 약간 있다고 한다. ▶문의 1544-1555.
리 리트너·안나케이·잭 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러브 레터' 콘서트가 14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리트너는 1970년대 말 명곡 '리오 펑크(Rio Funk)'로 이름난 앨범 '리오' 이후 스무드 재즈와 각종 세션연주로 더 유명했으나, 90년대 말부터 다시 주가를 올리는 뮤지션. 한국인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잭 리, 덴마크 출신 여가수 안나케이가 함께 공연한다.
▶문의 (02)750-8500.
리 리트너·안나케이·잭 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러브 레터' 콘서트가 14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리트너는 1970년대 말 명곡 '리오 펑크(Rio Funk)'로 이름난 앨범 '리오' 이후 스무드 재즈와 각종 세션연주로 더 유명했으나, 90년대 말부터 다시 주가를 올리는 뮤지션. 한국인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잭 리, 덴마크 출신 여가수 안나케이가 함께 공연한다.
▶문의 (02)750-8500.
한국의 독보적인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도 화이트데이 무대를 연다. 14, 1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이번 공연에서 전제덕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대중음악을 새로 편곡해 연주할 계획이다. '광화문 연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우울한 편지'가 포함됐다. ▶문의(031)783-8000.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의 쿼텟과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합동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 서울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로 구성된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먼저 무대에 오르고, 포크의 서정이 녹아있는 임인건의 건반이 뒤를 따른다. ▶문의(02)2662-1322.
작년 초 데뷔앨범 '모닝'을 내놓은 대금 연주자 한충은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12일 오후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기타와 대금, 소금이 어울리는 편안한 뉴에이지 무대. ▶문의 (02) 546-4433.
파격적인 무대연출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김장훈의 화이트데이 공연은 14~16일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1577-7766.
'헤비메탈 커플'은 15일 오후 6시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열리는 아치 에너미 공연에서 땀 좀 흘릴 수 있겠다. 마이클 아모트가 이끄는 이 스웨덴 데스메탈 밴드는 여성보컬인 앤젤라 고소우를 프런트맨으로 내세워 유럽과 일본에서 인기 높다. ▶문의 (02) 564-7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