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3.01 00:44
| 수정 : 2008.03.01 01:42
안산 '문예의 전당' 자체제작 두 편
서울진출 이어 외국에서도 '러브콜'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문예의 전당)'이 독자적으로 만든 공연예술 작품이 서울 진출에 이어 외국으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으며 '한류(韓流)'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 문예의 전당은 2004년 제작한 '반쪽이 전(傳)'이 오는 6월부터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서울 대학로 전용극장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예의 전당은 극단으로부터 작품 로열티도 받는다. 이 작품은 눈과 귀, 팔 등이 하나밖에 없는 주인공 반쪽이가 겉모습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이를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전통 마당놀이에 담아낸 창작국악 가족 뮤지컬이다.
문예의 전당은 2004년 개관을 맞아 이 작품을 자체 제작했다. 새로운 형식의 한국적 음악극으로, 작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구·의정부·부천 등 국내 6개 지역에 초청돼 112회나 공연했다. 2005년에는 일본 블랙텐트 극장과 프랑스 아비뇽 축제 등에 초청받아 11회 공연도 가졌다. 일본에서는 전회 매진 대기록도 세웠다.
안산 문예의 전당은 2004년 제작한 '반쪽이 전(傳)'이 오는 6월부터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서울 대학로 전용극장에서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예의 전당은 극단으로부터 작품 로열티도 받는다. 이 작품은 눈과 귀, 팔 등이 하나밖에 없는 주인공 반쪽이가 겉모습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이를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전통 마당놀이에 담아낸 창작국악 가족 뮤지컬이다.
문예의 전당은 2004년 개관을 맞아 이 작품을 자체 제작했다. 새로운 형식의 한국적 음악극으로, 작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구·의정부·부천 등 국내 6개 지역에 초청돼 112회나 공연했다. 2005년에는 일본 블랙텐트 극장과 프랑스 아비뇽 축제 등에 초청받아 11회 공연도 가졌다. 일본에서는 전회 매진 대기록도 세웠다.
문예의 전당은 작년에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 세계를 소재로 만든 이미지극 '선동(仙童)'도 만들었다. 단원이 스승인 강세황에게서 그림을 배운 곳이 안산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 작품도 초연 때 신선한 연출과 빼어난 작품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는 11월 서울아트마켓(PAMS)에 출품해 해외 진출을 본격 타진할 예정이다. 문예의 전당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 문예의 전당 구자흥 관장은 "지역을 소재로 자체적으로 극본을 만든 뒤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다른 지역의 초청을 받는 경우는 지역 공연장으로서는 드문 사례"라며 "'선동'의 일본 진출 외에도 앞으로 뛰어난 자체 제작 공연을 매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문예의 전당 구자흥 관장은 "지역을 소재로 자체적으로 극본을 만든 뒤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다른 지역의 초청을 받는 경우는 지역 공연장으로서는 드문 사례"라며 "'선동'의 일본 진출 외에도 앞으로 뛰어난 자체 제작 공연을 매년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