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We Will Rock You'
퀸의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이들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하다. 모든 삽입곡이 퀸의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록 뮤지컬 'We Will Rock You'(이하 'WWRY')가 한국에서의 초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의 제목인 ‘We Will Rock You’는 물론 ‘Don’t Stop Me Now’, ‘We Are the Champions’, ‘Bohemian Rhapsody’ 등 우리가 사랑하는 그들의 모든 곡이 연주되는 열광의 무대다.
'WWRY'는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였던 브라이언 메이와 드럼을 연주했던 로저 테일러가 직접 음악을 담당하고, '미스터 빈'을 쓴 영국의 인기 작가 벤 엘튼이 시나리오를 맡아 의미를 더한 작품. 2002년 런던 도미니언 극장 초연 이후 호주 전역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여 개 국가에서 공연되었으며 지금까지 5년 간 2천 회 공연, 5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WWRY'의 키워드는 두 가지, 퀸의 음악과 벤 엘튼의 코미디다. 단순히 퀸의 음악만을 재현한 공연이었다면 전 세계 수많은 트리뷰트 밴드들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뮤지컬 'WWRY'가 런던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퀸의 음악이 대중에게 들려주었던 완벽한 사운드를 재현하고 있기 때문. 또한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시나리오 역시 명성에 한몫을 하여, 벤 엘튼식의 시대 풍자적인 코미디는 퀸의 음악 하나하나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결합에 관객의 열광이 곁들여지는 뮤지컬'WWRY'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