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주목! 이 공연·이 전시

입력 : 2007.12.29 00:32

 

콘서트 ‘빅마마 콘서트’ 
가창력으로 승부를 거는 여성 4인조 보컬 그룹 빅마마가 송년 무대를 갖는다. 올해 새 앨범을 발표하고 ‘배반’을 히트시키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그들이다. 통쾌한 네 여자의 노래는 라이브로 들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다. 29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02)3446-3225



클래식 ‘조수미와 위너스’ 
지난해 세계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소프라노 조수미가 최근 국내외 무대와 콩쿠르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을 초대했다.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 설 예정인 테너 이정원, 빈 슈타츠오퍼에서 활약 중인 테너 정호윤을 비롯해 바리톤 한명원·강형규, 소프라노 손지혜,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29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문화의전당(수원), 30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31일 오후 10시 30분 고양아람누리, 1월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늙은 연극은 아니다. 객석엔 중장년 관객이 반, 젊은 관객이 반이다. 20년 전 아내와 사별한 박동만이 30년 전 암으로 남편을 잃은 이점순 여사의 집에 사글셋방을 얻으며 출발하는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다. 연극은 고요하면서 힘이 있고 눈물샘을 자극한다. 동만 역은 이호성·정종준이, 점순 역은 사미자·이혜경이 나눠 맡는다. 위성신 연출. 2월 1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축제. (02)741-3934



팬 양의 버블쇼 
비눗방울만 있으면 밥때 놓친 줄 모르고 노는 게 아이들이다. 버블 아티스트 팬 양이 다시 한국을 찾아왔다. 거대한 비눗방울 안에 아이들을 집어넣고, 20초 만에 객석을 수백 개의 비눗방울로 채우고, 스노 머신과 레이저 빔 등을 이용한 특수효과도 볼거리다. 공연장에서 마음껏 사진촬영도 할 수 있는 뮤지컬. 1월 2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02)3436-9319



전시 ‘오노레 도미에―파리의 풍자꾼’ 
쿠르베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미술의 대표적 화가인 도미에의 탄생 200주년 기념 전시. 당대 정치 현실과 법조계를 풍자하고 근대화하는 파리의 모습을 담은 석판화 146점을 ‘모던 파리’ ‘부부와 가족’ ‘여행과 여가’ ‘정치풍자’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시한다. 서울대미술관에서 1월 31일까지. 〈사진·1864년 석판화 ‘철도열차 안에서’〉 (02)88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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